저는 원래 겜은 컴으로만 하고 스마트폰 게임 잘 안해서 지하철이나 밖에서 사람들이
폰으로 겜하는거 쳐다만 보면서 잘 이해 못했었는데요
어쩌다 광고하는거 보고 캐릭터들이 귀여워 보여서 한번 깔아보고 재미 없으면 지우려고 했던 게임이 진짜 제 인생 폰겜이 된것 같아요 ㅠㅠ
아직 한국애 런칭한지 얼마 안돼서 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게 슬퍼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 홍보하러 왔어영...ㅎㅎ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저는 그 게임사랑 어떤 관련도 없는 그냥 일개 플레이어구요ㅠ0ㅠ
처음 겜 키고 한 십분간은 계속 껌딱지같은게 광산에서 골드만 캐라고 시키길래 아 이것도 그저 그런 노가다 게임인가... 싶어서
급 피곤해 질려다가!!
갑자기 타 게임에선 완전 쩌리인 검볼(슬라임) 이 자기도 모험을 떠나고 용사가 되는게 꿈이었다면서 칼차고 던전 돌면서부터 핵꿀잼이에여 ㅜㅠㅠㅠ
원래 폰게임 리뷰남기라고 중간에 떠도 무시하고 좀 하다 지웠었는데 고스란히 느껴지는 개발자들 정성에 너무 감동해서 앱스토어 직접 들어가서 리뷰로 별 다섯개 남겼어요 ㅠㅠ 심지어 미국갬인데... 하 너무좋아...
중간중간 이스터에그로 개발자들이 본 게임이 자기들이 얼마나 개고생해가며 애정을 가지고 만든 게임인지 암시하는데
처음엔 흔한 개발자의 넋두리인가? 싶었는데 진짜 작은것 하나하나 엄청 신경쓴게 느껴지고 아니 이런 사소한거에도 컨텐츠가 있다고?!?하면서 감동하게돼요...
북미에서 먼저 서비스 한걸로 아는데 게임이나 영화등 서브컬쳐 많이 아시는 분들은 게임하다 밈들 등장하는거 보시면 자주 웃으실거에욯ㅎ...
개발에 사년 넘게 걸렸다고써있어서 그래픽도 별론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지??
했었는데 개발자들이 처음엔 여타 게임에 가장 쪼렙악당으로 등장하는 슬라임들을 주인공으로 게임을 만들자!! 해서 정성들여 만들기 시작했다고 해요 ㅠㅅㅠ
그리고 희망에 부풀어서 본인들이 존경하던 기존 게임 회사에 게임을 소개하고 싶어서 보냈다는데 돌아온 반응은 상당히 차가웠고...
게임 원제나 슬라임등의 표기가 저작권 침해라며 고소장이 날아와서 슬라임은 검볼이 되었다는...ㅠㅠ
아직 우리나라엔 생소한 퍼즐형식 rpg이고요 어려운 퍼즐이 아니라 턴제 알피지가 퍼즐형으로 타일을 열면서 스토리 진행되는 식의 차이에요...
아직 많이 하시는 분들은 없지만 리뷰나 게시판에 유저들 반응도 "갓겜인정ㅇㅇ"이런 반응이고 하 정말 캐쥬얼 알피지계의 스카이림이에여 넘나 좋은것 ㅠㅠ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없어서 조금 아쉬운 마음에 난생 처음
제가 제일 오래 활동한 오유에 소개글 올립니다 ㅠㅠ
게임 부제가 밤새지 마란말이야 인데 뭔 쌈마이틱한 부제를 달아놨네;; 했었는데 진짜 요즘 밤새고있어여...;;
방학해서 심심한 유저분들 모두 함께 즐겼으면 좋겠네요 시간나실때 20분만 플레이 해보세요 ㅎㅎ 검볼들 너무 귀엽고 스토리진행마다 개발자들의 번뜩이는 재치가 돋보이면서 너무 재밌어요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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