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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게시물ID : gomin_445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남
추천 : 2
조회수 : 17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10/19 02:50:38

저는 31살의 한 가정의 남편입니다.

그리고 전 제 아내를 무척 사랑합니다.

좋은 여자이고, 좋은 엄마입니다.

그런데 3주전 쯤에 애인이 생겼어요.

절대로 아내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데
애인을 만나고 오면 몸에 특유의 여자냄새가 뱁니다.

일단 들어가기 전에 담배를 피고 들어가는데,
아내가 제가 늘 집에 오자마자 안아주던 행동을 안 하니까 이상해 하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어제 많이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결론 내렸습니다.

지금이라도 그만둬야 하는게 맞다고 결정을 냈어요...

그리고나서 오늘 아침에 애인에게 더 이상 만나지 말자고 전화로 말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끝난 줄 알았는데 그 분은 마음이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자기를 더 만나주지 않으면 집으로 찾아간다고 저를 협박아닌 협박을 하네요...
그러고선 저녁에 제 퇴근시간에 맞춰서 제가 일하는 곳까지 왔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디가면 사람들이 다 힐끗힐끗 쳐다 볼 정도로 어리고 이쁜 처자가
뭐가 아쉬워서 제게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한 편으로는 그 분의 그런 모습을 은근히 기뻐하는 제 모습이 있어 혼란스럽네요...

부디 소설이라고 생각해도 좋으니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이제 제 마음은 가정에서 벗어나지 않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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