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 로드샵 화장품을 사용했었어요.
화장도 뭐 파데바르고 틴트 눈썹정도 밖에 안했었구요.
최근에 경제적 여유가 되고 화장에 더 관심을 갖게 된 후로
더 좋은 화장품을 써봐야겠다 하고 백화점에 있는 맥 매장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요.
분명 가서 테스트도 해보고 이것저것 확인해봐야지! 하며 기대하고 들어갔어요.
간 날은 일이 좀 일찍 끝난 날에 간거라 편한복장에 아무것도 안바른 얼굴이였는데
매장에 들어갔는데 직원분들이 멀뚱멀뚱 쟤 뭐냐 하는 시선으로 쳐다보더라구요.
처음가보니까 백화점에 있는 화장품가게는 원래 이런가! 로드샵은 옆에서 알려주는데...역시 다르구만! 하면서
그래서 일단 사려고 알아뒀던 화장품을 보고있었는데요.
다들 아무도 안오시다가 어떤 나이많은분이 저분한테 가보라고 하니까 한분이 마지못해 오시더라구요.
보니까 다른 손님들한테는 화장품 소개해주고 뭐 그러던데....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알아서 쓱쓱 해보고 맞는거 찾아서 사고 왔어요.ㅠㅠ
뭔가 무시하는 분위기고... 다른분들이 갔다왔을때는 뭐 되게 친절했다 잘 알려줬다 그런 얘기 많던데 괜히 기대하고갔다가
더 구경도 못하고 잔뜩 쫄아서 왔어요 ㅠㅠ...
아 그리고 직원분들이 슈퍼모델 런웨이할거같은
이런느낌의 화장을 하고계셔서 더 쫄았던것 같아요..등신같잌ㅋㅋ큐ㅠ
지금 너무 갖고싶은 틴트가 있는데 차마 다시 갈 용기는 없고 인터넷 주문해야될것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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