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마트에서 절 봤다면서 예전일 사과하고 싶다고..나오라고 하길래 그래, 어디한번 보자 하고 나갔습니다. 음료수 사준다길래 하나 사서 벤치에 앉아서 얘길 하는데.. 변한게 없더라고요.. 뭐 널 다시 봤을때 감정이 어쩌구 저쩌구 더 이뻐졌느니..뭐 일부러 자기 여친없단 소리 하고.. 2년만에 만나서 흑심가득한게 눈에 보였어요. 얘기하던중에 집에 데려가서 확...키우고싶네 키우고싶네 라고 했지만 딱 말투로 봤을때 이새끼 미친놈이구나..생각이 들었죠 자기가 전기무슨 과인데 여자가 없다느니.. 여친이 있었으면 좋겠다느니.. 그래서 제가 일부러 차갑게 여친없으면 다른과 소개팅 해. 이런식으로 차갑게 말하고 너한테 관심없다고 딱 그런말투로 대했습니다. 뭔가 진심으로 사과하려나..하고 기대했던 저한테 실망감만 가득 안겨주더라구요. 제가 2년전이랑 많이 달라지고 이뻐지고 그러니까.. 어떻게 한번 해보겠다..그게 딱 눈에 보였습니다. 뭐 자기 아버지 사업이 잘되서 자기돈 많다느니.. 먹고싶은거 있음 말하라느니.. 나중에 내가 외제차 타고오면 너 후회할거냐느니.. 진짜 글로 다 표현할수 없지만 찌질함 100%의 인간이었네요 그러다가 아는오빠들 얘기 하니까(일부러) 아는오빠가 욀케 많냐고..나 너 좋아하는데 상처주지 말라고.. 그래서 제가 남친도 아니면서.. 이런식으로 말했어요. 솔직히 예전에 자기가 한거 머릿속에 박혀있으면 사과하고 끝내야할 일이거든요.저런소리를 잘도.. 어떻게 해보겠다고 하다가 제가 잘 안따라주니까 찼던거거든요. 그러다가 제가 계속 차갑게 나오니까 갑자기 씹던 껌을 밷더니 씨발..좆같네..씨발.. 이러는겁니다. 그때 딱 확신했죠. 어떻게 해볼라다가 내가 이러니까 이러는거구나. 솔직히 좀 겁이 났는데.. 예전에 저한테 밤 10시반인가 그때 나오래서.. 막 이상한 짓 할..그런 말투로.. 그래서 안나간다고 했더니 다음날 아침까지 기다리겠다고.. 아침에 전화오고..그래서 전 그날 밖에 안나가고.. 그정도로 좀 미친놈이라고 인식되있어서..무섭긴 했는데;; 제가 그래서 나 들어갈게 하고 전화하면서 뒤도안돌아보고 왔어요. 기회만 됬으면 절 어떻게 해보려는 눈치였네요. 사과는 개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