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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고3입니다..제고민한번만 봐주십시오..
게시물ID : gomin_555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꽃사랑
추천 : 0
조회수 : 1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20 22:42:06

날씨는 추운데 모두들 안녕하신지요?추운날씨 감기조심하세요.

일단 저는 올해 인문계 고3올라가는 남학생입니다.

하..정말 고민이많네요..

일단 저희집은 좀 가난한편입니다.

그리고 저는..공부를 정말 싫어합니다.그래서 못합니다.중학교때는 솔직히 하는편이였는데 고등학교올라와보니 정말 다르더군요..그래서 어느순간 놔버렸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한국어인 국어는 3-4등급?뭐 별로 자랑도아니지만요..

대신저는 정말 7살때부터 운동을좋아하고 사랑하고 지금도하고있습니다.

헬스.복싱.태권도.축구.검도.,유도.배드민턴.등등.지금은 그냥 아마추어복싱선수이구요.

장래는 뭔가 헬스트레이너?복싱트레이너..그냥 조그마한 체육관에서 애들가르치고싶어요.돈?전 많이못벌어도좋아요.결혼할생각없으니까요.

제가 운동을배우게된게 몸집은 크고 키도큰데 싸움도싫어하고 할줄몰라서 매일 애들한테 맞고울고그랬습니다.그래서 보다못한 부모님이 복싱이라도해보라고하셔서 처음엔 복수심으로하다가 지금은 정말 복싱의재미에 빠져서 하고있습니다.

저도 그런 재미?뭐 힘없어맞고는 애들을 도와주고싶어요.

음..제가 선수할려고 1달만에 15kg를 감량했습니다.그리고 헬스지식도 뭐..자랑은 아니지만 일반학생보단 많이알고있다고 생각하고요.제가 또 인터넷에 시간날때마다 검색해서 찾아보고 아~이렇구나하고 고개를끄덕입니다.

공부도 못하고 무엇하나 잘난재주없는제가 부모님을 도와드리고싶어서.집안일을 매일도와드립니다.설거지라던지 방닦기.등등..

아...만약제가 저런자격증을따게되면,,.어떻게 체육관에 들어가나요?제가 여기서 일하고싶습니다!하고 대뜸찾아가야하나요?

그리고 월수익이 어느정도되나요?많이는 못벌어도 굶어죽지않을만큼만 벌고싶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그냥 생체지도자격증 공부를할까요...?

요즘 뭐 그렇게 공부잘하는거아니면 대학가는거 시간낭비에 돈낭비라고생각합니다.거기다가 요즘 모든 대학생이그런건아니지만 맨날 술마시고 놀고 MT가고 그런다곻더라고요...대부분 노는데 쓴다고하더라고요...그럴빠엔 그냥 안갈려고요..정말가게되면 전문대라도갈생각은있습니다.

선배고친구고나발이고 일단 논다싶고.껄렁하다싶으면 아싸당하고 혼자라도 공부할생각있습니다.대학에서 아싸당한다고해도 저한테는 가족과 진짜 제 목숨과바꿔도 아깝지않은 정말친한친구 한명이있으니까요.

하..지금 머리가 너무복잡해서 써놓고도 뭔말인지 글의순서는 맞는지..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이걸 공포증이라고해야하나요?

과거에 친구나 남한테 상처를 준기억을 하면 숨이 탁막히고 괜히 무섭고 정말 죄스럽고.미안하고 그냥 그순간만큼은 죽었으면 좋겠다는생각이듭니다.

정말 사소한건데도 그러네요...자랑은아니지만 남들이 저보고 요즘시대에맞지않게 너무여리다.착하다라는소리를들었습니다..

전 저 착하고 여린게 너무싫습니다.복싱장에서도 스파링할떄 상대방을 못떄리겠어요.제가 과거에 맞고살아서 맞는고통이얼마나아픈지아는데 그걸 상대방이느낀다고생각하면 정말 미안하고 끔찍하더라고요..그래도 대회떄는 어쩔수없이 배운대로해서 우승도하고 그러지만..깡?이라고해야하나...이런건 어떻게 기르나요?아무리 몸을 근육으로 붙이고 길러도 깡만은 못기른것같습니다...

 

추운밤 이렇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기장판따뜻하게하고 주무세요.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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