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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생각나서 씀
게시물ID : military_134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예스마시쩡
추천 : 0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20 23:16:08

전차 도로 기동중이었음 연천 쪽


2차선이라서 어쩔수 없이 2개다 사용


교통통제 팀이 미리 준비해주었지만 그래도 꼭 끼어드는 사람이 있었음.


제일 기억 남는게


티코가 전차와 전차 사이에 끼어들어감..-_- 빨리 가야한다고...


그 때 전차장이 준위님이었는데 계속 저한테 무전으로


저 새끼를 죽여말여 xx끼 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쌍욕 무한 시전ㅋ


그러다가 앞차가 퍼져서 견인봉 꺼내서 준비하고 있는데


티코 운전수가 나 이런 사람인데 군상부에 연락하기전에 빼라는 거임.(나중에 물어보니 걍 민간인)


이 때 솔직히 우리 준위님이 이사람 한대 칠 줄 알았음 알았음. 


워낙 성격이 불같아서 손에 잡히면 무조건 던지는 그런 분인데

그 때 

고든 프리먼처럼 빠루를 들고 있었는데 와 진짜 살벌했음...


그런데 상냥하게 '잠시만요 금방 해서 먼저 보내드릴게요' 


그리고 우리한테 (조종하던 저랑  초임하사 간부) 빠루를 막 ㅠ.ㅠ


결말을 어떻게 해야하지?

아무튼 이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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