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자주 뿌리는 향수들이예요^^
카라멜, 바닐라에 꽂혀서 막 찾다가
인생향수다!!! 이러면서 정착했었죠ㅎㅎㅎ
카라멜 향이 나는 향수는 정말
너무너무너무 찾기 힘든 것 같아요...
한 때는 단향이라도 찾아볼까 헤메봤는데
방향제나 향초용 오일밖에 없어서 좌절...;
그래도 요 두 녀석이 있어서 다행입니당!
소개할 향수는
프라다 캔디 우먼 오드퍼퓸과
비바 라 쥬시 골드 꾸뛰르예요
일단 둘의 공통점은
세일 폭이 너무 작다는 점-_-;
그리고 카라멜을 연상시킨다는 점이지요
그치만 같은 카라멜이어도
전혀 다른 느낌이예요
일단 캔디는 오래 졸인 카라멜의 향이 나고
그 사이에서 상큼함이 점점 비집고 올라와요
그런데 막 발랄하거나 하진 않고
적당한 무게감이 있어서
세련된 느낌이 들어요
그에 비해 골드 꾸뛰르는
첫 느낌은 캔디보다 묵직하기는 한데
카라멜 자체의 향은 가벼워요
캔디가 오래 졸인 카라멜이라고 한다면
골드꾸뛰르는 가볍게 휙휙 저어서 만든 카라멜의 느낌이예요
상큼함이 느껴지기는 하는데
상큼함을 다른 향이 억누르고 있어서
확 올라오지는 않아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카라멜보다는 초코의 잔향이 나요
과일향의 쫀득한 시럽이 들어있는
쉘 타입의 초콜릿을 먹거나
향을 맡으면 나는 그런 미묘한 느낌이랄까요?
그래서인지 캔디보단 조금 어린 느낌이예요
20대 초중반에게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제가 찾은 카라멜 향수는 이 두 녀석인데
혹시 다른 카라멜 향수가 있다면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