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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때문이야? 돈때문이야?
게시물ID : gomin_4459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xxΩ
추천 : 5
조회수 : 492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2/10/19 05:14:22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8살이지만 일찍 자퇴해서
검고보구 지금은 수능준비하고있는
여학생입니다.

저에겐 9살이나 나이가많은 남자친구가있어요,
물론 사귄지 이제 6개월 남짓되어가는 오빠지만
서로 알게된지는 오래되어서 더 정든 오빠에요.
전 수능공부하면서 겸사겸사 아르바이트를하고,
남자친구는 올해 예비군훈련 5년이 끝난 27살이지만,
아직은 폴리텍다니면서 기술배우고있는 학생이에요.
제가 아르바이트를하니까 돈이야 제가 데이트비용의 전부를 내어도 별 상관안했어요.
돈돈하는거 싫어하기도하고 남자친구도 자존심상할까봐 아예 데이트하러갈때
그냥 지갑에 5만원씩 쥐어주고 그랬어요. 계산하러 갈땐 남자가 가라고,
근데 요즘 제가 나빠진건지 마음이 싱숭생숭해요.
저 일할때 분명 겜방도가고 후배들과 술도마시면서
왜 저랑 놀때는 돈이없을까요?
잘해주긴 참 잘해줘요. 가끔 5000~10000원 걸려있는 옷도 사오고,
남들앞에서 잘해주고.
근데 전 한번 사주면 (남자옷이 은근 비싸더군요..)
4만원에서 7만원대.. 학생으로써 좀 벅차서 살때 잘 입으라고 여러번말하기라도하면
왜 생색내냐면서 난 너 신발사준거 10만원짜리라고 그러더군요..
남자친구 말빨이 좋다보니 그냥 기죽어서 집와서 펑펑 울어버리고..
돈걱정하기 싫고 따지는거 쫌스러운건아는데도,
담배값 빌려달래서 오천원 빌려주면 거스름돈 은근히 안가져다주고..
시도때도없이 너무 진한 스킨쉽에.. 고민만 커져갑니다.
사실 전 아버지랑 단둘이 살고 아버지는 타지에서 일하시는데,
최근에 실직하셔서 집사정이 많이 안좋거든요..
생활비,핸드폰비,데이트비,적금 다 내다보면 제 돈은 하나도 없는거같고
일은 왜하나싶고... 최근엔 말이죠. 어린제나이에 이러면 안되는건 알지만
모텔비도 제가 냈습니다.. 저 진짜 그냥 호구로 끌려다닌건가요?
겉으로보나 얘기해보나 그런사람 아닐거같은데..
이런상황있을때마다 왜이렇게 마음이 이상하게되는지..
가끔 좀 알아들으라고 '아 나 이제 좀 아껴써야겠어..' 이런말하면
눈치못채고 겜방이나가자하구.. 
제가 바보인가요.. 욕은 하지마시구 진지한 조언 부탁드릴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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