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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게보다가 생각난 나의 태몽ssul
게시물ID : humordata_12848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ndaa
추천 : 5
조회수 : 6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21 00:21:43
태몽썰

오늘도 날씨가 추우니까 그냥씀

1. 2004년
 꿈에 씻으려고 화장실을 들어갔는데 욕조에 물이 넘치는거임 엄마테 후드리챱챱 + 등짝 스매쉬당할까봐 꿈에서도 식겁함 물을껏더니 거짓말안하고 내 종아리마냥 튼튼하고 탱탱하고 건장한 잉어들이 놀고 있었음 왠지 뜰채? 같은게 잇길래 뜰채로 떠서 바가지에 담음
자꾸 뜨는데 자꾸 안없어짐 바가지 좁을까봐 보니까 헐! 완전 쁘레따뽀르떼 모델들이 입을법한 화려한 무늬의 호랑나비같은 애들로 바뀜 물에 젖어있어도 그윽하고 농염하게 날개를 팔락거림

대박 깜놀해서 우와우와 거린후에 알바하던 언니테 수다수다함...
언니 둘째 계획중인데 아들이어야하능 상황이라 언니가 뭐라뭐라함...(왜!!!!!!)





그리고 둘째도 딸 낳으심 ㅋㅋㅋ

2.2005년
진짜 거짓말안하고 지구가 동그랗구나..라고 느낄만큼 눈앞에 아무것도 없이 푸른 초원(이라하고 잔디???? 같았다함)이 펼처짐 난 왠지 모르지만 엄청나게 큰나무에 나있는 구녕이 앉아서 지푸라기를 덮고 밖에 구경하고 있었음...갑자기 잔바람이 불면서 초원을 훑고 지나가는데 그 만화처럼 진짜 초원이 물결치고있었음 뭔가 와 역시 자연은 위대하고 네셔널 지오그래픽은 컴퓨터 그래픽이구나는 뭔소리니 하면서 보고있는데 뭔가 보임
뭐지? 하고 보는데 백호랑이 한마리와 그 뒤로 호랭이 무리들이 일사정렬하고 줄을 마춰서 나에게 걸어옴...헐!! 뭔가 꿈이라도 아 잡혀먹는구나 싶어서 지푸라기를 파고 그속에 숨음 그리고 바스락 거리며 지푸라기로 얼굴을 내미니 호랭이들이 나무 밑에 앉아있음...아 깜놀이야 하고 뒤돌아보니 백호(으하하라하라ㅐ어아라햐루레라ㅣㅣ차파우저리ㅘㅏ러아하!!!!!!!!!!)님하가 날 처다보고 계심...쫄아서 어버버버버버버 하니 호랑이님이 내 등을 톡톡 건드려주시고 식겁해서 깸... 

그리고 식겁함....남친도 없는데 내꿈인가.......ㅠㅠ 성모마리아라도 될까봐 두근두근 하고있었는데......

결혼한지 얼마 안된 작은엄마태몽이었긔 ㅋㅋ 임신소식듣고 엄마미테 말함 아들인가부다고 엄마 내 얘기 듣더니 피식하심 니가 무슨 태몽을 꿔주냐며 ㅋㅋㅋ
그런데 아들크리 ㅋㅋㅋ 게다가 무럭무럭 쑥쑥 자람 ㅋㅋㅋㅋ 잘노는데 매우 착함 ㅋㅋ 어제도 밥먹다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 다 먹고 누나 한입만줘~ 이랫더니 누나 다먹었어? 이러면서 내꺼 줄께 누나 먹고싶은만큼 가져가~ㅠㅠㅠ 으휴 이쁀것 ㅠㅠ (이라고 하고 내가그때 결혼했음 너만한 아들이있다....ㅠㅠ)






또르르르르......

3.최근인데 나이먹고 기억력이 딸림
꿈에 뭔가 시상식드레스를 입고 우아한척 캔맥주를 마시고 있었음....(왜!!!!!!!!!!!!!!!!!!!!!!!!!!! 나니!!!!!!!!!!!!!!!!!)
게다가 내가 아닌데 나라고 함 ㅋㅋㅋ
벤치에 앉아서 캔맥주 우아한척 마시는데 갑자기 고급 리무진같은 긴차가 앞에섬 왠 케훈남님이 수트를 추스리며 내리더니 나의 손을 잡고( 그와중에 우아하게 장갑끼고 있어서 손의 감촉따위는 못느낌 ㅠㅠㅠㅠㅠㅠㅠ꿈에서도 변태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에 태우는가 싶었는데 왠 파티장 테라스임...뭐지....
완전 영화같이 테라스에서 분수를 구경하는데 남자님께서 오시더니 품안에서 뭔가 케이스를 꺼냄....열었더니 왓더빠큐!!! 티빠니사에서 나오는 뭐냐 그 핑크다이아!!!!!!! 나님 너무 감동먹어서 여자말투로 나도모르게 그만 "어머!!" 이러고 반지를 뺏음....껴보려고...그때 아니면 언제 껴보기나 할까 싶어서 손에 끼려는순간....남자가 "그거 니꺼 아니니까 케이스에 잘 보관하고 갖고있어줘 부탁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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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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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 시발 어린양 같은놈아ㅠㅠㅠ
그래서 얼굴이 달아오르는걸 느끼고 깸...
주변에 임신해야하는 지인들테 연락을 돌림
"임씐하셔써열?"
아무도 음슴 다들 대자연 개객끼중이라며... 그래서 그냥 로또나 샀음.... ㅋㅋ
2주뒨가? 친구테 연락이 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임신해서 결혼한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태몽은 선물이라 했고 둘이 정신빠지게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로또는 5게임이나 샀는데 번호가 하.나.도! 안맞음 ㅋㅋ

4.또 최근임 ㅋㅋ
본인은 치과위생사임 게다가 경력도 고경력임 ㅋㅋ 꿈에서도 가끔 이빠지는 꿈을 꾸지만 헐 누가 위험함? 이 아니라
왜!!!!!!! 난 관리도 잘하는 치과위생사인데!!!! 임플란트하면 얼마야!! 아직 나이창창한데!!!!!! 내이!!!!!!!! 재식립이 가능한가!!!!!!!!!!!!막 이런 소리함 ㅋㅋㅋㅋ

갑자기 원장님이 뭔 통을 주심 이거 좀 분리하라고 뚜껑을 열었는데 금니가 가득가득함...사실 금니 입에서 나온건 냄새가 지독함 음식물찌꺼기+하수구향기의 결정체임 꿈에서 시발시발시발거리면서 분리를 함(뭘 분리한지는 기억이 안남) 근데 분리를 하는데 완전 새거인 금니가 많은거임 (알맹이까지 금으로 가득찬...음...사람이모양인 금.덩.어.리)
그래서 지퍼백에 새거이면서 진짜 순금색이 나는 금을 엄청 모앗음 뭔가 노래방새우깡사이즈의 지퍼백에 한가득 모앗더니 케무거워서 낑낑거리고 안고있었는데 원장님 오시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쌤 그거 쌤꺼아니니까 내려놔여 ㅋㅋ 이럼 꿈에서 왠지 억울해서 끝까지 밍기적거리다 원장님이 강제로 내려놓음 
삐져서 깸....
혹시나 싶어서 또 전화돌림 ㅋㅋㅋㅋ

아는언니 둘째 ㅋㅋㅋㅋㅋ 임신했다함 ㅋㅋㅋㅋㅋㅋ 바로3일인가4일전에 임테기 확ㅋ인ㅋ
언니 쌩유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아들 낳으셧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사감인가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작 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이 뭐에요??
우적우적 먹는건가요??
그래서 우리는 치킨을 사랑하지 ㅋㅋ



정작 남친이 없는데 남의 태몽이나 꿔주는 나의 현실이 유머임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ㅜㅜㅜㅜ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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