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인 너의 꿈을 한 사일만에 꿨어

꿈속에서 난 어머님 아버님과 식사를 하고 있었고,
넌 쇼파에 누워있더라?

어머님 아버님께 차마 헤어졌다고 얘기하지 못하고,
요새 잘 못만나나봐 라는 질문에
제가 바빠서요.. 라고 답할수밖에 없었어

근데 그 답을 듣고 넌 싸늘하게 웃더라
저 등신.. 내가 오빨 찬건데
라는 표정으로.. 

그러다 넌 이제 착한척 그만하고 나가라고 했지.
그렇게 니가 교활하게 웃는 모습 처음이었어
난 꿈에서조차 충격받았고 
너네 집을 나오면서 꿈에서 깼어

그래도 니가 보고싶어.
비록 꿈에서 매몰찼더라도,
현실에서 뜬금없이 나한테 이별을 고했어도
니가 보고 싶어.

머리는 아니라고 하지만
가슴은 아직 못잊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