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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부근에서 범죄자 봤던 썰
게시물ID : panic_445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복메이커
추천 : 5
조회수 : 206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3/24 16:56:51

남친이 없어서 음슴체

 

때는 내가 초등학교 중1때였음 나는 아는애랑 같이 수서동쪽에 있는 청소년 수련관에 가기로 했음 . 근데 가는 날에 까먹고

지갑을 안갖고 온거임 ㅠㅠ 근데 애들이 돈을 안빌려줌 ㅠㅠㅠ 당시 나랑 아는애랑 아는애들 친구 둘 이렇게 가는데 친구두명은 나랑별로 친하지도

않았음.... 근데 아는애는 자기돈 쓰기를 정말 죽도록 싫어함.. 어쩌다가 빌려주면 이자쳐서 몇백원 더내게 했음... 그리고 나는 그냥 인원수 안맞아서

낑겨 들어간거고 아는애는 친구라고 쳐도 날 그냥 지갑정도로만 알았음.... 그래서 내가 돈있음 지돈 안쓰고 나한테 달라붙은 다음 다른 애들까지  달라

붙게함.... 하지만 난 친구도 거의 없기에... 같이 갔음 쨋든..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가려고 했는데 돈을 못빌림.... 같이 가려고 했는데 결국 아는애는

기다리다 빡쳐서 친구들 데리고 감.... 나는 걍 혼자 덩그러니 남겨짐.... 멍하니 있다가 봉사점수는 받아야 겠다고 생각하며 걸어서 수서로 가기 시작했

음... 난 당시 은마아파트 부근에 있었고 수서 IC까지 걸어간 결과 한시간 반 걸림.... 게다가 여름이어서 엄청 더움 ㅠㅠ 지금 흐르는게 눈물인지 땀인

지 모를정도로 땀을 흘림.... 나는 수서 경찰서부근에 도착했음... 그러나 나는 그 당시 수서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기에 이게 수련관인지 빌딩인지 뭔지

몰라서 계속 똑같은 자리를 빙빙돔...그러다가 수서 파출손가 경찰서를 지나쳤는데... 수서에 있는 경찰소 큰거가 있음.. 거기에 수배명단이 붙어있는

거임 네바퀴정도를 똑같이 빙빙돌아서 그런지 어렴풋이 거의다 기억났음 그러다가 큰 경찰소 말고 진짜 동네파출소 정도로 되게 작고 사람도 없는곳

에 수배명단 똑같은게 붙어있음... 아 여기 어디지 물어보자 하고 갔는데 조그만것도 서러운데 사람도 없음... 아이스크림 사먹으러 갔나.. 하고 지나

치려 하는데 어떤사람이 후드? 같은 걸 입고 파출소를 보고 있었음. 근데 그사람 얼굴이 수배명단에 있던게 기억난거임.. 확실히 사기쪽에 얼굴이 있

었던 걸로 기억함... 그래서 어떡하지 전화해야하나? 이러고 멘붕 상태일때 파출소 옆에있는 파출소에게 물어보세요 인가 쨋든 비슷한 말로 수화기가

 있었음..아마 길같은거 물어보는거였을듯.... 그래서 얼른 수화기를 들고 말을 하려고 하는데.... 그사람이 날 쳐다보고 있는거임.....순간 소름 돋았음....아마 내가 얼굴을 너무 빤히 쳐다봐서 수상했을거라 생각함.. 나는 가만히 수화기를 내려놓고 의심받지 않도록 천천히 지나가기 시작했음...

그리고 그곳을 벗어난후에 다시 그곳으로 달려가서 그 아저씨 얼굴보고 경찰에 연락...을 하려고 했는데 아직 있음.... 결국 무서워서 신고도 못하고

걍 지나침.... 결국에 수련원도 못찾아가서 다시 두시간인가 걸은후에 걍 집에와서 샤워하고 잠....결국 아는애하고 아는애 친구들 한테도 욕먹고

나는 친구들과 봉사활동도 못하고 걍 동네 회관에서 한시간동안 병이나 줍고 봉사시간 채움.... 솔직히 다시 생각해봐도 신고안한게 다행임....

아직도 그 아저씨 눈빛이 생각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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