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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1인 플레이 수기
게시물ID : gametalk_501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색한녀석
추천 : 7
조회수 : 55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1/21 01:19:39

현재 안델프 서버에 27레벨 길잡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집에서 컴 사양도 좀 딸리고 무엇보다 결제를 하기 여의치 않아서


간간히 피시방에서 즐기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고정 파티는 커녕 원정대 가입도 영 어렵고, 또 가입을 하면 자주 접속해야될것같은


의무감도 생길거고 그러면 폐인되고 가정이...사회가.......그러한 걱정으로 원정대 가입을 안했습니다.


말 그대로 1렙부터 파티한번 하지 않고 지루하게 게임을 하고있는 유저입니다. (저는 재미있게 하고있지만요.)


원정대를 가입하면 무슨 일단 단체생활을 해야하는데 그것도 싫고, 또 무작정 덩치만 키워가는 원정대도있고(확실한건 아닌지만 현재


안델프 서버에서는 '템플기사단' 과 또다른 원정대가 덩치가 크더군요. 어딜가도 보입니다. 물론 대륙한정.) 그래서 현재는


채팅도 안하고 PC게임 하듯 하고있는데요. 혹시라도 '난 솔플 체질이야' 라든지 '좀 해보니까 별로더라' 라시는분들 한번쯤 보시라고


이렇게 적어봅니다.


처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면 좀 난감합니다. 일단 인터페이스 적응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면 퀘스트가 나오는데


퀘스트에서 느끼는 불만은 퀘스트를 표시해주는 느낌표나 물음표가 잘 안보입니다. npc의 이름도 노란색이라 더욱 헷갈리죠.


(물론 익숙해지면 퀘스트가 그닥 까다롭지 않다라고 느끼실겁니다. 맵에 위치까지 다 표시되니 목적만 행하면 되지요.)


여차저차 퀘스트를 몇 깨고 그러다보면 초반 렙업은 빠른데 여기서부터 지루해지는 이유가 '퀘스트 깰 시간에 사냥해야지' 하시는 분들이


대체로 지루해집니다. 아키에서는 거의 모든 활동에 경험치를 줍니다. 마을을 넘어가도 주고, 광물을 캐도 주고, 뭘 뽑아도 주고


하여튼 많이 줘요. 사냥 = 렙업 이라는 공식이 없기때문에 천천히 느긋하게 퀘스트를 하시면서 렙업도 같이 하시면 더 재밌습니다.


이렇게 몇렙올리다보면 '말' 을 줍니다. 그러니까 '탈것' 을 준다는 거죠. 굳이 고렙이 되야 탈 수 있는 여타 게임에 비하면 아키에서는


말이 거의 기본 아이템처럼 붙어 나옵니다. 물론 나룻배나 날틀도 줍니다. 초반에는 돈을 쓸 일이 거의 없다는게 좋은 부분입니다.


이렇게 날틀까지 받는데 보통 10~12렙 사이면 (기본 퀘스트를 따라 오셨다는 가정하에) 됩니다. 초반에 줄거 다 주고 한다는 말이죠.


이때부터 '새로운걸 즐겨봅시다' 라는 마인드를 가지시는 분들이 생기더라구요. 근데 개인적으로 기본퀘스트를 따라가시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렙업 속도도 별 차이가 없고 (오히려 빠르다는 소문이) 어차피 만렙유저가 꽤 되서 그냥 다니다가는 억울한 상황도 생기고


여차저차 대륙 자체도 넓으니 진짜 말 그대로 '여행한다' 라는 생각으로 다니시면 꽤 재밌습니다. (간혹 맵이 너무 넓어 이동 시간때문에


짜증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일단 맵이 넓은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레벨이 오를수록 느끼실것 같네요.) 거의 20렙쯤 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지루해집니다. (솔플의 경우) 간혹 네임드 몹이나, 파티를 해야만 깰 수 있을거 같은 던전 돌파도 해야해서 솔플의 유저들은


힘들어 집니다. 결국 이런저런 편법으로 깨서 넘어오기는 했지만, 사실 무식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지간한 상위퀘스트는 주변인들과


파티를 맺어 클리어하시면 훨씬 쉽습니다. 현재 아키에이지를 몇일째 하면서 느낀건 '커뮤니티' 에 대한 비중을 좀 많이 맞췄지 않나 하고


생각하는데요. 확실히 원정대나 고정파티가 있다면 재밌고 쉽게 즐길 수 있을거 같긴합니다. 또 후에 대륙을 넘나들거나 농사를 짓던


집을 지어서 쓰던 '솔플' 그 자체로는 무리가 따르는 게임이라고 느껴지더라구요. 저야 앞으로도 솔플을 할 생각이지만 현재로서는


스토리나 여행에 더 치중하여 렙업에 크게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게 마음이 편해요. 또 요런 마인드의 분들이 계실때 간혹


'저기까지 한번 가볼까?'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아주 바람직합니다. 가끔 첫 발견자에게 선물을 주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마을 안에서 이상한 탑 꼭대기에 올라가서 한바퀴 휭 돌았더니 누이여신의 눈물을 주더라구요. 앞으로 더 찾아보고 다닐 생각입니다.


또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초반에 인벤토리를 확장하시는건 개인적으로 2번 정도가 적당해 보입니다. 총 20칸이 늘어나는데 먼 거리를 이동


하다보면 마을을 제때 만나기 어려워 템 정리가 안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1.5골드 정도 되니 부담없이 20칸 늘려 사용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실제로 해보시면 인벤토리가 작아서 가끔 불편하다고 느끼실때가 생깁니다.


여기까지 제가 해본 aa의 수기입니다. 아예 여행기를 쓸까 생각했지만, 더 잘하시는 분이 많은것 같아서 여행기는 집어치우고....


그냥 솔플을 한 1인으로써 솔플이 어떠한 어려움이 있다 라고 적어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재미는 있지만 정말 취향을 많이 탈것 같네요.


다음에 재밌는 일이 있다면 다시 적어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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