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깊은 스토리라인이 정해져있는 상태에서 개발자가 정해준 루트로 진행하는 JRPG를 선호해서

 

살면서 제대로 해봤다고 생각했던 알피지가 중학생때 즐기던 창세기전이나 조조전밖에 없었는데

 

psp 사면서 자연스레 페르소나3를 접하게 되었고 점점 페르소나라는 게임에 빠져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은 포터블판이 일반콘솔판보다 훨씬 재미없다고 말하지만 페르소나시리즈를 처음 접해본 저로서는 그냥 신세계..

 

그러던 중 작년에 비타로 페르소나4가 여러 컨텐츠를 추가해서 리메이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당시 비타가격이 넘사벽이라 군침만 흘리던 도중 작년말부터 윈터페스티벌로 가격하락이 시작되자마자

 

비타를 사면서 페르소나4를 같이 구매했는데.....이건 뭐 말이 안나올정도네요...

 

솔직히 비타를 산것도 페르소나4 때문인데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요..)

 

외국언론에서도 이 게임은 도무지 깔게 없어서 단지 표지가 일본스럽다는 점을 꼬투리잡았다고 하던데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직접해보지 않고서는 모를것 같아요

 

깊은 스토리라인에 소름돋는 반전, 강화된 카드시스템, 거기다 페르소나3포터블에서 볼수 없었던 애니삽입까지..

 

BGM도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맥이후 이렇게 BGM이 맘에 들었던 회사는 아틀라스밖에 없는것 같아요

 

오죽하면 유투브에 페르소나 라이브 콘서트까지 찾아볼 정도였으니..

 

게임끝내고 여운이 가시질 않아 페르소나4 애니메이션이 TV판으로 방영됬다길래 그것도 찾아서 봤습니다

 

극장판에서는 마지막에 페르소나3도 극장판 제작결정했다는 말이나와 정말 기뻤네요..물론 국내 개봉은 미지수겠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재밌게 했던 게임 베스트 5안에 무조건 포함되네요 페르소나...

 

정말 오랜만에 명작을 플레이해서 너무 기쁜 나머지 소감을 적어보게 됬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