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집주인이 매매한다고 전세 구한다는 사람인데요 ㅜ 집은작지만 아담하고 괜찮은 집을 구해서 오늘 계약하기로 했답니다 빌라고 4층인데 작은 엘리베이터도 있는 1~2년된 신축 건물이예요 애기가 곧 태어나서 작긴해도 깨끗한 집으로 골랐네요
그런데 현재 살고있는집(아직 이사가기전) 주인분께 한 1주전쯤 다시 매매하실지를 확인전화 드렸었고 매매 확답 들은뒤 전세 계약 날짜에 돈을 주신다는 확답도 듣고 계약 날짜에 맞게 집을 알아보겠다 말씀드린후 계약하게 되면 다시 전화 드리겠노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라고 하셔서 열심히 집을 알아보다가 드디어 어제 깨끗한집을 발견해서 전화를 드리게 되었지요 맘에 드는 집을 찾게되서 계약 하고싶은데 계약금은 혹시 언제까지 입금해 주실수 있겠는지 어쭤보았습니다.
자기는 계약금 줘야된다는 말은 처음듣는다고.. 내일 부동산가서 물어 보시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하루가 지낫습니다
부동산과 협의해보니 일단 제가 가진돈으로 계약금 지불하고 집주인은 매매가되든 계약 날짜에 돈을 주신다고 하셨으니 다시 확답을 들으라고 그리고 계약서 쓰게되면 사진 찍어서 보내드리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전화를 드렸지요
혹시 계약금이 준비가 안되셔서 그러시는거면 저희가 가진돈으로 먼저 계약금을 지불하고 계약서를 사진으로 보내드려도 되느냐고 어쭤보앗는데
집주인: 그걸왜 저한태 말씀하세요? 저는 계약금 드려야된다는 말도 처음듣고 금시초문인데 나가시는 날에 돈드리면 다 되는거 아니예요?
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나가는 날에 돈 주셔야 되는건 당연한건데요 제가 지금 말씀 드리는 것은 계약금 이야기예요 혹시 계약금 준비가 어려우신거면 저희돈으로 계약하고 계약서 보내드려도 될까요?
라고 말씀드렸죠
그러자 집주인이..
집주인: 왜 저한태물으세요? 그리고 그걸 저한태 왜보내요?
저는: 저희가 여기랑 계약이 되어있는데 맘대로 다른곳과 계약할수 있는게 아닌거잖아요....그래서 집주인께 허락을 받고 계약하려고 그런건데요 일단 저희돈으로 지불하고 계약서 보내드려도 될까요?
라고 말씀 드렸지요
집주인: ........(한참 뜸들이시며... 기분 나쁜 목소리로)
..... 그러세요
저는: 네 알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할께요
ㅎㅏ고 끊었거든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집주인이 아무리 계약금에 대해서 몰랏다고는 하나.. 저한태 막 따지시면서 그걸 왜 자기한태 달라고하느냐 계약 끝날때 돈준다고 하지않았냐 금시초문이다
막 이렇게 말씀하셔서요 ㄷㄷㄷㄷ 계약 만기일이 10월19일인데 저희가 임신을 해서 혹시몰라서 6월3일인가? 부터 매매하실껀지 연장하실껀지 여쭤봣었거든요..... 계약 만기일까지 5개월이면 충분한 시간일꺼라고 생각하고 말씀 드린건데.. 지금까지 고민만 하고 계시다가... 부동산에 전화도 한번 안해보시고.... 오늘에서야 부동산가서 물어보시고 집 내놓으시겠대요... 그래놓고 매매내놓고 안나가면 전세로라도 돌리고 돈빼주신다고 하시네요.....
저희도 연장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3번이나 확고하게 매매 하시겠다고 말씀 해놓으시더니만... 안되면 전세로 해서라도 돈 주신다고.... 하시네요...
집주인이 너무 굼뜨고 성의가 없어요.. 공손하게 계속 전화 드렸는데 은근 화를 내세요... 같이 화낼까바 심호흡하고.. 전화 걸게되요.. 혹시라도 나갈날짜에 돈못주겠다고 땡깡 필까바요 ㅜ 법적으로 못받아도 날린계약금 까지 다 받을수는 있다지만 그러면 시간버리고 우리 이사갈집 세입자까지 난처하게 되니까 그것만은 안하고 싶거든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