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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재단 곽병선 이사장, 정진후 의원실 압력 행사
게시물ID : sisa_4460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機巧少女
추천 : 10
조회수 : 24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18 12:25:17
출처 :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674

보좌관에게 전화, "전 이사장에 감사표시는 못할 망정…"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국정감사 지적사항에 대해 의원실에 압력을 행사하는 전화를 했다는 폭로가 나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감사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정의당 정진후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의원실에서 전일 낸 이경숙 전 이사장의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보도자료에 대해 곽병선 장학재단 이사장이 압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정진후 의원은 전일 곽병선 이사장이 의원실에 전화를 걸어 보좌관에게 해당 보도자료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고 밝혔다. 

정진후 의원은 “국고와 대출금까지 합하면 3조에 가까운 기금을 관리하는 거대기관의 수장인 분이 국정감사 실무를 맡고 있는 일개 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이 쓴 보도자료는 문제가 있다’고 압력을 행사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정진후 의원 발언에 따르면, 곽병선 이사장은 보좌관과의 통화에서 “나름대로 이미지가 형성되어 있는 분(이경숙 전 장학재단 이사장)에 대해 감사표시를 못할지언정 등뒤에다 대고 폄하나 매도성 공격을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 “이것이 대외적으로 나가는 경우에 저희 기관의 대외적인 이미지가 그렇다”, “지금 전국의 100만명이 넘는 대학생들에게 (돈을) 주는 장학금 기관의 위상에 관련된다” 등의 얘기도 했다고 한다.

심지어 곽병선 이사장은 정진후 의원 개인에 대해서도 “전교조에서 활약하신 분”, “의정활동에 있어 오해의 소지도 없지 않을 수 있다”와 같은 발언을 했다고 정진후 의원은 주장했다. 

정진후 의원실에 따르면, 이후 전화통화를 하던 실무자가 해당 통화가 녹음 중이고 의원실의 일간지 기자가 해당 사실을 알고 있다고 비서실을 통해 이사장에게 쪽지를 넣자 곽병선 이사장은 태도가 돌변하면서 “참고로 하라고 이야기한 것이지 압력을 넣으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와 같은 말을 하며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 

정진후 의원은 신상발언의 말미에 교문위원장에게 곽병선 이사장을 쫓아내 줄 것을 요구하였다. 이 발언 이후 곽병선 위원장은 ‘사과는 하겠지만 기관을 위한 선의’였단 취지의 해명을 하였고 이후 야당 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이 진행되면서 현재 감사는 중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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