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야 원...
예상은 했지만서도 선거 끝난 지 몇일이나 됐다고 이러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일세
역시 뒷통수치기의 대가들답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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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우리당과 통합론 싸고 내부논란
‘미니 정당’으로 축소된 민주당 내에서 열린우리당과의 통합론 이 수면 위로 불거졌다. 통합론을 주도하는 일부 총선 당선자들 은 시기와 명분, 열린우리당의 심중 등을 놓고 고심하는 양상이 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철회 주장도 지역구 당선자를 중심으 로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다. 탄핵 철회가 열린우리당과의 동질성 회복의 길을 예비하는 성격을 갖는다는 점에서 이 역시 통합논 의로 가는 징검다리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몇몇 비례 당선자들은 탄핵철회와 통합에 부정적이어서 9 명의 당선자로 출범한 비대위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이 열린우리당에 흡수될 경우, 초미니정당인 자민련도 모 종의 결단을 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소규모 정계개편 여 부도 주목된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19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개인적으로 (통합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주세력 대통합이 나의 두번째 선거공약이다”고 말했다.
김효석 의원도 통화에서 “(지역구) 당선자들 성향이 노무현 대 통령 탄생을 도왔던 사람들”이라며 “통합이 방안이긴 하다”고 설명했다. 두 의원은 그렇지만 “우선은 통렬한 내부반성과 당 의 진로에 대한 숙고가 있어야 하며, 아직 통합을 본격 거론하기 엔 이르다”는 전제를 달았다.
비대위를 이끌게 될 한화갑 의원은 “말을 아끼겠다”면서 “협 의해서 하며,(당선자들) 모두 함께 한다”고 말해, 개별적이 아 닌 집단적 결론을 내릴 것임을 시사했다.
이정일 의원은 통합에 대해 “당을 추스르는게 우선”이라며 부 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들 지역 당선자들은 18일 저녁을 함 께하며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열린우리당은 민주당내 기류에 대해 반색보다는 조건부에 가까운 전제를 요구했다.
김근태 원내대표는 최근 이와관련,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왔 다갔다는 하는 것은 옳지 않고, 지금 당장 오고 싶다고 오는 것 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정부분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우선 탄핵철회를 주도하고, 양측간에 정책별로 일치 성이 축적되고 국민적 여론의 지지를 얻을 수 있게 된다면 옮길 수 있다”는 단서를 제시했다.
김종태·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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