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빠가 샴페인을 하나 사오셨음.
일이 힘드셨는지 몰라도 엄청 기분좋게 거실로 들고 오셔서 TV앞에 앉으심.
우리 아부지는 일단 장난기가 좀 많으심 ㅋㅋㅋㅋ
그래서 뚜껑 따기 전에 막 나하고 남동생하고 엄마 겨누면서
"딸까? 따? 하하래헤ㅏ하하하핳"
하심 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우리는 그냥 '아... 좀......' 이러면서 피함
그러다 그냥 허공에 대고 쏘셨는데 좀 흔들으셔서 이게 넘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얼른 휴지 가져다 주고 닦았음 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어무니가 "에휴 당신은 나이 어디로 먹어? 에휴..."
라고 하심.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들은 남동생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원래 나이가 좌약이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겁나 쎈 드립을 날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듣고 아부지도 빵! 어무니도 빵! 나도 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3명 동시처치하는 웃음폭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마무리 하지?,,, 그냥.. 그렇다고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