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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샵샵샵님 글 보니 생각나는 제 경험
게시물ID : panic_413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쁘찡
추천 : 3
조회수 : 8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21 09:43:47
삼년인가 전인가 겨울에 미국에 잇는 사촌언니 집에서

지내고잇을때 일이에요.

어느날 언니랑 나란히 자고잇는데 오래간만에

꿈을 꿧엇는데 그 꿈이 무지 안 좋은 꿈이엇어요.

아빠가 갑자기 돌아가셧단 소식을 들어서 학교 도서관에서

친구 붙잡고 아빠한테 사랑한단 말도 제대로 못햇는데...하면서

엉엉 울고잇는 꿈....

저 말을 하자마자 실제로 엉엉 울면서 퍼뜩 잠에서 깨어낫어요

옆에서 언니는 놀래서 자기가 자면서 발로 찻나 놀래고;;

언니가 울집에 전화를 해줫더니 다행히도 아빠는 집에서 티비 보시면서

놀고 계셧다고, 아무 일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훌쩍거리다가 저는 다시 잠이 들엇엇고요.

겨울이 끝나고 2월 말 귀국해서 바로 엄마랑 학교 근처 자취방으로

돌아왓고, 학교랑 고향집이 꽤 멀어서

엄마가 자취방에서 하룻밤 지내고 가셧어요.

근데 그날밤 엄마가 하시는 얘기 듣고 너무 소름이 돋앗엇어요.

저희 집이 평소 눈이 잘 안오는 동네인데 제가 그 꿈을

꿧던 날 갑자기 눈이 꽤 많이 왓엇다더라고요.

그리고 그때 엄마가 저 놀랄까바

그때 아빠도 아무 일 없고 괜찮다고 햇엇는데 사실은

그날 아빠가 교통사고 당햇엇엇대요..

다행히도 차만 아주 조금 부서지고 아빠는 아무 일도

없엇다햇지만 진짜 소름 돋는 경험이엇어요.



저때는 진짜 무서웟는데 글로 쓰니 안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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