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92년생 21살 신체건강한 청년입니다.
학력은 고졸(이나마도 검정고시 졸업)이며 군대는 갔다왔습니다. 저번달 21일 전역했고 전역 후 지금까지 한달동안 뭐..솔직히 놀기만 했습니다 무작정
제 원래 하고싶던 일이 있긴 있었으나 현 집안상황에 월100씩 받아가면서 일해서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진 않고
딱히 전공이라 할만한 것도 없어 그냥 무작정 몸으로 때우고 싶어 알아보던 중 눈에 크게 들어온 것들이 2가지 있는데
하나는 제목에 쓴 조선소일과 다른 하나는 덕트..를 배워볼까 고민중입니다,
조선소도 그 안에서 여러직종으로 나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전 현재 용접쪽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직 사회에 대해 아는 게 없어 오유 인생선배님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알바 사이트들 찾아보면 동바리,덕트공사보조 등 일당 쎈 것들이 많은데 이런 일들을 꾸준히 한다고 했을 때
나중에 숙달이 되어서 먹고 살 만큼 벌 수 있겠습니까?전 아무것도 아는게 없어 막막할 따름입니다..
제 원래 목표는 전역하고 카페에서 일하며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고 해서 27살 전후로 카페를 차리는게 목표였고
최종목표는 나이가 너무 늦지 않게 개그맨(어릴적 부터 꿈)시험을 보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경력도 없이 지금 무작정 카페일에 뛰어들어 월100만원씩 겨우 받아서 제가 나중에 카페를 차릴만큼 돈을 모을지도 의문이고
그냥 한살이라도 젊을 때 몸을 좀 혹사시켜 최대한 많이모아서 그 뒤에 바리스타일을 배우는게 더 나을거같아 이런 선택을 하게되었는데,
조선소일이든 뭐든 1~2년 하다 때려 칠 생각이 아니라 적어도 5~6년 많게는 10년이상 할 생각도 가지고 있는 만큼 신중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10대 때 미친놈마냥 방황해서 배운 게 없는지라 자격증 하나없고 몸이 그렇게 튼튼한 것도 아니지만 왠만큼 힘든 일은 참고 견딜 자신은 있습니다
조선소 일을 하게되면 여기있는 친구들,가족들 다 포기하고 타지에 가서 돈을 벌어야 할텐데 그런 것들 다 포기하면서 까지 갈만한 메리트가 있는 곳입니까?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글이 횡설수설 읽기 힘드실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유 선배님들의 따끔한 충고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p.s 제 거주지가 경기도 안산인데 이 쪽에 공장이 무지 많습니다.그런 쪽도 알아보려고 하는데 당최 무슨말인지 알아보지를 못하겠더군여
PCB생산직?? 몇개월 후 정규직 전환시켜준다 이런식으로 써있던데 이런 쪽 일을 해서 경력을 쌓는다면 괜찮은 직종입니까? 아는 게 없으니 여러모로 힘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