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빅 피쉬'를 보고
게시물ID : movie_446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ise_사툰ο
추천 : 2
조회수 : 6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08 16:51:20
옵션
  • 창작글

movie_image.jpg


안녕하세요, 오늘은 팀 버튼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빅 피쉬를 보고 왔습니다.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왜 이 영화를 이제야 봤나 싶을 정도로 진한 여운이 아직까지도 맴돌고 있습니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판타지 같지만 얼핏 보면 현실처럼 보이는

참 애매모호한 구분관계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이 감독이

이 영화에서 모든 온전한 실력을 발휘하여 이 영화를 아름답게 이끌어 갑니다.



팀 버튼의 특징 중 하나는

누군가에게 말로 이야기를 전달하듯이,

구전적인 부분으로 마치 이런 이야기가 있다~ 라는

정겨운 특색을 띄고 있는 전개방식은 팀 버튼 작품엔 어디서나 자주 보이죠.

팀 버튼의 페르소나인 '조니뎁' 이 출연한 '가위손'에서도

현 시점으로 가장 최근작인 '빅 아이즈'에서도 보입니다.

그 부분을 이 영화에서는 완전히 극대화해서 보여주죠.



사실 영화를 보면 볼수록 흔한 판타지 요소들이 거의 등장합니다.

마녀나, 숲 속의 거미(사실 이 부분을 보고 반지의 제왕이 떠오르기도 했죠.),

거인, 환상의 마을 등 웬만하면 어디서 한 번쯤 본 요소들을 짜깁기 한 모습으로도 보입니다.

그 부분을 팀 버튼은 역이용하여 관객들에게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오히려, 판타지적인 요소를 현실적인 요소로 만들고

현실적인 요소를 오히려 판타지적인 요소로 만들어버리죠.

그래서 보는 분들은 혼란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뒤로 가면 갈수록 어느 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혼란스러워지니까요.

줄거리도 이 부분을 중점으로 흘러가긴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흑백논리로 바라본다면,

마치 흑백TV를 바라보듯이, 다채로운 색상은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 이야기에 빨려들어 간다면, 끝에 다다랐을 때의 그 뭉클함은

누구나 다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상당히 희망적인 영화라서 그런지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강한 마인드가 자리잡고 있는 듯 합니다.





삶의 건조함이 있을 때,

저는 이 영화를 한 번 권해드리고 싶군요.

팀 버튼의 세계는 정말이지 환상적이라는 것을요.








사툰 , 사툰s , Wise사툰 , 와이즈사툰




(여담이지만 이 영화와 비슷한 흐름인 판의 미로가 생각나네요.

생각하면 할수록 상당히 공통점이 많이 보이는군요.)

출처 http://rfv1479.tistory.com/197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