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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익...국사편찬위원장을 말함.
게시물ID : sisa_4463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궁동
추천 : 10
조회수 : 36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0/20 22: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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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사진출처:연합뉴스
 
1. 유영익이 <한국논단>이라는 우익잡지에 지난 1996년 8월 ‘리승만, 그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그 글에서 이승만을 칭송하며 “미국에 건너간 그는 짐승과 같이 ‘저열한 상태에 빠진’ 한국민을 기독교를 통해 거듭나게 할 목적으로
신학 공부를 곁들여 했다(133쪽)”고 썼다.
 
2. 유영익은 또 지난 2005년 3월 30일 서울신대 성봉기념관에서 열렸던 ‘제9회 영익기념강좌’에서 ‘이승만과 한국의 기독교’를 주제의
강연 중 이승만이 신학을 공부한 이유에 대해 “한국이 독립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한국 사람들의 도덕적 수준이 낮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정진후 의원의 자료에서 발췌)
 
3. 아들 미국 국적자 폭로에 대해…”미국에서 태어난 아들이 한국으로 돌아와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녔는데,
영 적응을 못하고 성적도 하위권이어서 다시 미국으로 보냈다. 대학을 졸업한 뒤에 다시 한국으로 데려왔더니 또 적응도 못하고
취직도 안 돼서 미국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
 
박근혜가 임명한 대한민국 국사편찬위원장이란 사람의 생얼굴이다.
위 1,2,3을 묶으면 “한국인은 짐승 같이 저열하며 도덕적 수준이 낮아서 일제 식민지가 됐다.
내 아들은 이렇게 짐승같이 저열하고 도덕적 수준이 낮은 한국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래서 인간답게 살게 하려고 도덕적 수준이 높은
미국인이 되도록 했다”가 된다.
 
그런데… 오늘(18일) 안민석 의원은 여기에 결정타를 먹였다. 안 의원은 오늘(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유영익의 거짓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1. 유영익의 아들은 미국에서 아주 명문 대학을 졸업한 수재, 특히 명문 대학원의 MBA까지 졸업했으며 한국의 아주 명문 대학원에서
MBA를 마친 수재다. 또 실제 주위 증언을 들어봤는데 한국말과 미국말을 그렇게 유창하게 잘하는 사람은 미국 교포들 중에서도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는데 이것이 언어 장애냐?
 
2. 취직도 안 되고 적응도 못했다고 해명했는데 유 위원장의 아들은 우리나라 청년들이 누구나 부러워하는 서울에 있는 방송사를 다녔다.
그리고 서울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4년 다녔다. 서울에서도. 아주 ‘신의 직장’을 다닌 것인데, 이런 아들을 가지고 ‘취직을 제대로 못했고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하면 지금 청년 실업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우리 청년들이나 부모들은 이게 이해가 되겠나?
 
3. 유영익의 미국 국적자 아들은 현재 LA에 문화관광부산하 공공기관인 미국 사무소, 정확히 말하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미국 사무소에 재직 중이다. 한국에 적응도 안 돼서 한국 국적을 포기한 아들이라고 그러는데, 그 아들은 미국인으로 미국에 살면서
한국국민의 세금으로 만든 자리에서 한국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고 한국인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게 앞뒤가 안 맞는 것이다. 그러면 왜 미국 국적이 필요하냐?
유영익의 해명과 안민석 의원의 반박 1.2.3을 종합하면 이렇다.
 
유영익의 아들은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초중학교를 다니고 출세를 위해 고등학교부터 미국으로 가서 미국 명문대까지
공부한 뒤, MBA 자격을 땄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군대문제가 걸린 나이대가 되었다.
저열한 한국을 위해 군대를 가기 싫었다, 한국 국적을 버렸다.
이제 미국인으로 한국에 와서 한국 명문대에서 MBA자격을 획득했다.
방송사와 대사관은 법적으로 하자가 없으므로 채용했다. 그래도 이 미국인은 미국이 좋았다. 미국으로 다시 갔다.
 
그런데 돈은 만만한 한국인들 것을 빼먹기가 좋았다. 스펙 빵빵하니까 아버지 빽 좋으니까 한국인들이 낸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기관에 취직하는 것을 부끄럽지 않다.
왜? ‘난 우월한 미국인인데도 너희 저열한 한국인을 위해서 내 능력을 써 주잖어?’ 심리다.
 
그랬음에도 유영익은 “미국에서 태어난 아들이 한국으로 돌아와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녔는데,
영 적응을 못하고 성적도 하위권이어서 다시 미국으로 보냈다. 대학을 졸업한 뒤에 다시 한국으로 데려왔더니
또 적응도 못하고 취직도 안 돼서 미국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왜? ‘저열하고 도덕적 수준이 낮은 한국인들에게는 거짓말쯤은 해도 되니까’ 인식을 갖고 있음이다.
‘그래도 박정희만 칭송하면 박근혜가 내치지 않을 것이고, 박근혜가 내치지만 않으면 벽에 똥칠할 때까지 고액연봉
받으며 떵떵거릴 수 있잖어?’라는 인식…
 
국격 따지기 좋아하는 보수라는 치들… 보수 언론들… 실상이 이러함에도 이런 것에선 입을 딱 다물고 있다.
그리고 최경환은 ‘대선패배 보복적 감사’라는 말을 얼굴 들고 한다.
 
정의당 정진후 의원은 유영익이 이승만을 칭송하면서 조선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도 칭송한 내용도 같이 폭로했다.
자 이제 박근혜와 그 진영은 유영익을 어찌할 것인가?
그래도 박정희 칭찬하는 것이 좋으니까 ‘국사편찬위원장’으로 국사를 편찬하게 할 것인가?
그렇다면 그가 편찬한 국사는 일본사나 미국사지 한국사는 아니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임두만 | 2013-10-20 /진실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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