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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46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허허이런★
추천 : 108
조회수 : 12427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2/28 14:05: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2/28 00:35:55
저는 건강한 25살 대학생입니다.
오늘, 아니 어제 9시 경,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맥주한잔 하고 들어가려고
맥주를 사들고 친구들을 기다리고있었습니다.
바로앞 편의점에서 맥주를 3캔 산 뒤, 앉아서 친구 두명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피시방에서 나온 듯? 아니면 학원이 끝난듯한 앳되기 앳된 초딩 3명이
놀이터로 오더군요. 그리곤 그 중 한명이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300원만,
무심코 저는 주머니속에 잔돈 500원을 던져줬습니다.
그 돈을 받아든 초딩은..
온동네가 떠나갈 듯 "야 ! 나 삥뜯었어!"라고했고.....
그 장면을 나의 사랑스런 친구 놈들이 봤습니다..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으며 상쾌하게 맥주를 마시고 난 뒤..
11시 부터 카톡방에 16명이 초대되어 "야들아 XX 초딩한테 삥뜯겼다"
"ㅋㅋㅋㅋ", "ㅄ", "친구하지말자" 등등등등 실컷 떠들더군요.
그 카톡방에 있던 친구 중에 같은 학교 같은 과 졸업생이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학교생활 착실히 잘 해서 졸업했고 저는 올해 편입해서 친구도 없는데..
그 친구가 신입생 환영회에 온다네요. 내가 삥뜯긴거 말하러
저 학교생활 어떻게하죠?
진심으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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