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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334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하하핫
추천 : 10
조회수 : 67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1/21 20:36:19
버스기다리다 새됐으므로 음슴체 + 동게
나란남잔 인천에 집을 서울에 직장을 가진 평범한 유부남임
평소 애용하는 삼x고속을 타고 다님
오늘도 7시 칼퇴근임
퇴근하고 집에가려고 버스정류장에 갔음
서울->인천행 삼x고속버스를 타려고 기다림
보통 10-15분의 대기시간을 가짐
느긋하게 오유하면서 기다림
오늘은 좀 늦는가봄 20분지나서 버스가 옴
타려고했음. 하지만 버스기사분은 해맑게 손인사를 해주심
/손인사
버스가 갔음 ㅡㅡ?
만차라함.
아. 다음꺼 타야겠군했음
기다림. 다시20분이 지남
버스아저씨 이번엔 손에 뭔가 드심
만차
/잘가
;;;;읭?
그렇게 두대를 보내고 인천 콜센터에 민원 넣음
다시 10분뒤 집 근처로 가는버스를 타려고 손흔듦
또 만차라 함..... 하아. 춥다
다시 10분뒤 기다리던 버스가 옴
문 열어줌
올레!
/환호
하고 탔는데.
만차라고 육성으로 알려주심
아 그럴꺼면 왜 열어 ㅡㅡ
신고했다고 출퇴근시간에는 서서타도 된다고 했다고함
1시간이나 추위에 떠렀는데
카드도 안찍히게 막아놈
나 얼어 뒤지겠다고 태워달라함
그래도 안태워줌 ㅡㅡ
내리라고 사이드 올림 ㅡㅡ
멘붕옴.
032-120에 재 민원 넣음
어쩌구저쩌구~~~
그러니까 증차돔 해달라했더니
방학기간이라 차가 적다함 ㅡㅡ???
분명 직장인이 세금 더 내는데 왜??
직장인을 봉으로 보나봄 ㅡㅡ
한시간 추위에 떨다 전철타고 집에 가는중
다른분들은 꼭 안춥게 집에 가시길....
그냥 추위에 떨고 유리지갑인 월급쟁이를 봉으로 아는게 서러워서 끄적여봄
근데 어째 끝마치지;;
아.. 내 마누라는 8살 연하다!!!!
아 괜히 후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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