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일여년전부터 취미로 하모니카 교실을 다니고 계십니다. 하모니카는 수업들어가시기전에 언니가 사드린 야마하꺼고 한5마넌쯤 한다고 들었습니다. 문제는 오늘 친구분을 따라서 다른동네 하모니카 교실을 가셨는데 강사가 하모니카가 10년도 더쓴것 마냥 낡았다며 사람들 다듣게 창피를 줬다며 속상해하시네요. 어머니가 밤낮으로 몇시간씩 연습끝에 처음엔 간단한 노래를 불 줄 알던 저보다도 훨씬 잘부십니다. 이젠 좋아하시는 가요도 유창하게 불 줄 아실 정도신데.. 오늘일로 기분이 많이 상해하시며 저녁엔 하모니카를 불지 않으시네요.. 나이드신분들 그런거 자랑하는 재미로 사시니.. 좋은하모니카 하나 사드려서 두고두고 오래 부시도록 하고싶습니다. 하모니카 잘아시는 오유가족분들 추천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