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또 화를 내신다.
요새 안그러시다가 또 화를 내신다..
제가 뭘그리 잘못했나요?
오늘 모의고사라 일찍마쳐서
엄마 쉬시는 김에 맛난거 먹고 기분좋은 상태로
유지하다가 내일 기분좋게 면접보고 올려고 했는데...
저번에도 그랬다.
1학기 중간고사 치기 전날 엄마가 기분좋게 있다가
작은 트러블로 목소릴 높이시다가 무려 4시간동안 화내시고
그다음날 불안한 심리상태로 공부도 못한채 수학시험을 망쳤다.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었는데 ...무려 계산실수만 5개..
내가 충동적으로 손목을 그어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입원한지 얼마안되서 제주도로 여행 가셨다.
그리고 오늘도 설악산 가시려다가
돈이 너무 비싸다며 가시려고 하다가 못가시고
또 화를 내신다.. 한시간 전까지만 해도
아 이런 기분상태로 면접보면 분명 붙을거란
확신이 ..자신감이 있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