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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문학분야 지원 최하위
게시물ID : sisa_446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機巧少女
추천 : 2
조회수 : 1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21 22:26:08
출처 :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31021221609759

7개 분야 총지원액의 4%… 박 정부선 일부 사업 통합 추진


이명박 정부 5년간 7개 기초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 규모에서 문학이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상황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우수도서 사업과 문학나눔 사업의 통합이 이뤄질 경우 가뜩이나 부족한 문학 분야 지원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도종환 의원(민주당)은 21일 낸 보도자료에서 "2008~2012년 7개 기초예술 분야 지원실태를 살펴본 결과 문학 분야에 대한 지원은 총 148억5500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지원금액의 4%에 불과한 액수다.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분야는 연극으로 5년간 지원액이 1155억6000만원(31.7%)이었으며 음악 836억1900만원(23%), 전통예술 713억6500만원(19.6%), 무용 573억2000만원(15.7%), 시각예술 214억6800만원(5.9%) 순이었다.

도 의원은 "문화부가 내년부터 문학도서 지원사업인 문학나눔 사업을 교양·학술 도서 위주인 우수도서 사업으로 흡수할 경우 순문학 분야의 지원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우수도서 사업 예산은 올해 50억원에서 내년에는 140억원으로 크게 늘어나지만, 우수도서 사업에서 순문학 비중이 낮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0~2012년 우수도서 사업의 '문학' 항목 선정도서 가운데 시·소설 등 순문학 비중은 43%였고 절반 이상이 여행기 등 에세이로 채워졌다.

도 의원은 "문화부가 지원 중복을 들어 두 사업을 통폐합하려고 하지만, 최근 3년간 목록을 대조한 결과 중복 지원된 도서는 한 권도 없다"며 "문학에 대한 지원이 형편없는 상황에서 노벨문학상만 바라보는 것은 씨를 뿌리지 않고 열매를 기대하는 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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