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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 모였지만 "답이 없다"
게시물ID : sisa_4466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13
조회수 : 72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10/22 00:17:14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31021203010903&RIGHT_REPLY=R1

[한겨레]"윤 팀장의 궤변" 반박했지만
하룻만에 목소리 잦아들어
당 일부선 "외압의혹 밝혀야"
"지금은 답이 없다."


새누리당이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과 검찰 수뇌부의 수사축소 외압 의혹 확산에 당혹해하고 있다. 국정원 댓글사건 특별수사팀장인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정원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밝히자, 새누리당은 이렇다 할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채 "소영웅주의에 사로잡힌 정치검사"라는 인신공격성 논평을 내놓는 데 그쳤다. 당 일각에선 검찰이 새로 발견한 5만5천여건의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트위트를 근거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소장을 변경하려 한 윤 지청장을 찍어내려다 '검찰발 역풍'을 불렀다며, '외압' 의혹의 규명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검찰 수사팀이) 상부와 협의를 했는데도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인 박민식 의원도 <교통방송> 라디오에서 "(국정원의 트위트 내용이) 사실이라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했다. 사실상 검찰 수뇌부의 수사축소 외압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전날 "대선 의혹 꾸며내기"(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라며 야당의 공세를 거칠게 비난했던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30 재보선 지역인 경기 화성갑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지만 목소리는 높지 않았다. 황우여 당 대표가 "어느 때까지 대선 주변에서 한발짝도 뛰어나가지 못하고 있는가"라며, 불만성 단상을 드러낸 게 전부였다. 최근 야당 공격의 '선봉'에 섰던 최경환 원내대표도 재보선 지역공약만 길게 읊고는 말을 마쳤다. "(민주당이) 대선 불복 분위기를 조성한다"(정우택 최고위원), "군의 대선 개입 의혹을 무분별하게 제기하고 있다"(유기준 최고위원)는 발언이 나왔지만 수세적인 느낌이 강했다.

새누리당 고위 관계자는 "오늘 최고위원회의는 선거 지원을 위한 자리라 관련 발언을 자제했다"면서도 "국정원 트위트와 윤석열 수사팀장 건은 정치적 파장이 있을 수밖에 없다. 우리 쪽이 데미지를 입을 텐데, 쉽게 끝날 사안도 아니다. 지금은 답이 없다"고 답답해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6시가 넘어서야 김태흠 원내대변인을 통해 "윤석열 수사팀장의 수사축소 외압 주장은 궤변이다. 검찰 수뇌부가 수사를 축소하려 했다면 왜 특별수사팀을 유지했겠느냐"는 반박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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