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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550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똥★
추천 : 12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1/22 00:41:58
말 그대로 난 ㅂㅣ염쟁이
이거쓴 작년 여름 알레르기 비염으로 수난을 받고 있을 때 였뜸
감기랑 비염이랑 만낫는지
양쪽콧구멍에 하수구 터진줄 알았음
찔찔이가 되어 보다 못한 엄마가 병원가 보라함
내 나이 스물중 이지만 병원혼자 못다님안다님ㅜㅜ
엄마느님은 돈으로 유혹해 혼자가게 했음
"아빠 다녓던 곳 시장앞에 있는 연세이빈후과 다녀왕~"
쭐래쭐래갔음
들어갔음
뭔가 탁한 기운이 느껴졌음
간호사언니의눈초리 무섬무섬......접수했음
대기환자 넷
엄마랑애기, 할아버지, 청년
'무섬무섬열매를 먹나 눈매들이 왜 저럼'
혼자 찌그러져 있다 내 차례 가옴
의사님 왈
"허.....어디가 아픈가?"
"감기랑 비염이랑 같이 걸린거 같아요"
한번 흠.. 하시곤
내콧구녕안은볼생각도안함
혓다박낼름낼름한번보고맘
구두로증상만말하고끝
의사님왈
약은 우선 지어줄테니 먹고 안 들으면
옆 병원소개 시켜준다함
'돌팔이 의사 개객끼!!!'
속 으로 외치고 돈 내고 처방전 받고
무섬 간호언니도 한번 훑어봐 주고 나옴
나와서
간판 보고 욕 할라고 딱보니
똻똻똻또ㅏ!!!!????!!???? ?!!!!
<< 연세비뇨기과 >>
히히 연세......비...뇨.......기과 였음
나와 다른 종류 분들이 중요 부위로 찾는 그곳
그 건물 바로 옆에 똑같은 색의 연세이빈후과 있음...
ㅠㅠㅜㅜㅜ규구규ㅠㅠㅠ
걍미친듯이달렸씀ㅠㅠㅠ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도 돈몇천원아까워
집가는 길 그 처방전으로 약타가꼬 집감ㅠ.ㅠ
근데 그약먹고 나은게 함정
비뇨기과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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