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어요 하루에도 수십 수백의 커플이 생겨나고 헤어지겠죠?
고게만 와도 매일매일 헤어졌단 글이 넘쳐나는데

근데 제 이별은 왜이리 힘들까요 왜 내 이별은 남들과 다른 이별같고 사랑같을까요

내 사랑만 고귀한게 아닌데 내 이별만 졸렬한게 아닌데
위로받고싶어요 

잘 헤어졌어 더 좋은 사람만날거야 하는 말도 듣고싶고
그 사람이 네 진짜 사랑이야 어떻게든 붙잡아 하는 말도 듣고싶어요

너무 힘들다 힘들다 힘들다못해 이제 권태로워졌다고 내 생일에 말하는
그가 정말 네 사랑이었어 붙잡아봐 하는 말을 듣고싶어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인연이 아니었던 거지 하는 말이 듣고싶으면서도
한편으로 네 탓이야 그사람이 그렇게 된건 너의 사랑이 부족했었기 때문이야 어떻게든 붙잡아봐 하는 말을 듣고싶어요

너무 괴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