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인생선배분들에게 묻고 싶어서 어디가 좋을까 하다가 오유에 글을 씁니다. 저는 21살 남자 휴학생입니다. 남들이 말하는 소위 지잡대를 다닙니다 한기대라고 아시는지요 ㅡ ; 모르실겁니다. 우리학교에선 나름 좋다고 떠드는데 솔직히 객관적인 시선으로 지잡대라고 하면 할말없는것 같습니다. 전 처음에 수능을 망쳤습니다. 솔직히 모의고사나 그동안 공부해온 생활은 어느정도 인정받았고 그래서 자신도 있었는데 수능을 망치니 제 꿈꾸던 대학은 어림도 없었고 재수를 하자니 두려움과 망설임과 귀찮음과 가계 부담에 결국 지금 다니는 대학을 선택했습니다. 3학기 다니면서 공부는 그냥 벼락치기로 대충하고 시간만을땐 놀고 그랬습니다. 이번에 카투사 지원해서 카투사 붙은담에 영어회화 해오면 인생좀 필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떨어지고 이제 막막해집니다. 이제 곧 군대도 가야죠 그나저나 그 전에 제 인생계획을 대충 짜보고 싶습니다. 요즘엔 그냥 순간순간 즐거움에 몸을 맡기고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맡기며 산다는 느낌만 나네요 진짜 저는 성공하고 싶은데, ㅎㅎ , 제 미래가 두렵고 걱정되네요. 따끔한 질책을 해주셔도 좋고 어떤말이든 좋습니다. 뭘 해야 성공할수 잇을까요 인생선배님들 충고부탁드립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