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이사를 왔는데..
TV 수신료가 꾸준히 빠져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어제 알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전화를 해서 환불 요청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안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이야기를 열심히 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하던 중에..
인터넷에서 환불받았다는 이야기를 봤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쪽에서 '인터넷에 있는 이야기들이 다 현실성있는 이야기는 아니지 않냐?' 라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흠..사실이죠..
그 후로 한 10분 정도 더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 같은 경우에 환불 받은 선례가 단 한건도 없냐? 라고 물어보니..
그것에 대한 대답은 안하고 결국 환불을 해주네요..
아무런 계약도 없이 제대로된 고지도 없지..
전기요금에 포함시켜서 전기랑 아무 관련없는 돈을 수취해간다는게 좀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각 가정에 텔레비젼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돈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돈을 받으려면 텔레비젼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티비를 보려면 돈을 내라고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텔레비젼이 있어도 TV를 안보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어떻게든 환불을 받았지만
그 논리가 너무 이상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티비 안보시는데 티비 수신료 내시는 분들은 다시한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국민을 상대로 사기친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알게 모르게 빠져나가는 돈이 모이면 한두푼이 아닐텐데..
부당하게 돈을 모으는 행위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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