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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들려오는그소리
게시물ID : humordata_12861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웃다터진입술
추천 : 3
조회수 : 48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1/22 09:50:08
나도한번써보고싶었음 음슴체 나님은 엄마랑둘이 작은집에살음 근데엄마가 좀바쁘고피곤하셔서 집에안들어오실때가많음 이건엄마가 5일동안 집에안들어왔을때의얘기임 나님은 몸에안좋은건알지만 이미중독되버린 흡연자임 스무살되고나서 엄마한태허락받고 당당히피우지만 양심도있고 예의도있는지라 집안에서랑 엄마눈에보이는곳에서는저너대안피우는데 마침엄마가없는지라 그래도집안에서는찔려서못피우고 집문앞계단에서핌 우리집2층임 암튼 맛있게피우고있는데 내가앉아있는계단에서 대문밖으로 지나다니는사람들머리만보일만한틈이있음 난생각없이 그틈을보면서담배를피웠음 근데 멀리서하이힐또각거리는소리랑 신발질질끄는소리가 번갈아가면서나는거임 그러면서 작게 내가너사랑한거후회한다느니 이제나없으니까잘먹고잘살으라느니하는 소리도같이들렸음 술취한거같이 울면서말했음 그래서나님은 아불쌍한여자가시련을당해서 오유에가입하겠구나... 하고생각하면서 담배를끄고 다시새담배를꺼내서 줄담배를핌 나님은귀차니즘좀있어서 담배자주피우러안나감 한번에피우고 한참동안뻐김 암튼그래서 담배를계속피우고있는데 뭔가이상하다는걸느끼기시작함 분명히 또각 지이익 또각지이익 난너사랑한거후회해! 이소리가점점가까워지고있었고 분명히 술취해서울고있는여자가우리집앞을지나가야정상인데 소리가맥시멈으로커졌을때 여자가안보였음 나님은 소름이돋으면서 등줄기에땀이확났음 그래서니코틴으로 두려움을떨치려고 담배를보는데 담배연기가 위쪽으로모락모락피어올라야정상이잔슴 근데 시바아아아아아아야아아아아엄마아빠하나님 담배연기가 밑으로꿀렁꿀렁내려가는거임 쫄아서담배던짐 그와중에또각지이익소리는멀어져감 존나무서워서집으로들어옴 집에혼자있으니까더무서움 무서움터짐 그래서찬물마시고정신똑바로차려야지하고 드링킹을한뒤 물병을식탁에올려놓고 침대에쏙숨어서 잠을청함 시바무서워서잠도잘안오는데 거실불이나감..... 시바아아아아야아아아아아아아아!!!!!! 나님은눈을질끈감았음 그리고이불을광대뼈까지끌어올렸음 머리까지다덮으면 이불속에서귀신이랑눈마주칠까봐... 그렇게몇분지났나 갑자기거실에서 뭔가뽀개지는소리가 빠바박!!!!!하고남 나님은존나무서워서기도를막하면서 방불을켜봄 안켜짐 시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알!!!! 그래서집에남아도는 라이타를켜고 두꺼비집을확인하러감 두꺼비집내려감 올렸음 다행히불이켜짐 근데불켜도무서움 그래서 엄마한태집에오라고전화할려고 폰을들었는던폰이꺼져있음 켰음 켜지자마자꺼짐 또켰음 또꺼짐 시발....이거뭐지시발하나님재발살려주세요하면서 책장에서 먼지쌓인성경책 급하게꺼내서 품에안고 집전화를들었는데 어머하하하하역시나시발집전화도꺼져있네? 나님밤셈 성경책껴안고 우와쓰다보니까스압쩐다 얘기가길었음미안함 재밌다고베스트보내주면이어서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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