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낮 12시께 충남 논산시 연무읍 육군훈련소내 수류탄교장에서 김 모(20.경기도 의정부시) 훈련병이 수류탄으로 자폭, 군 수사기관이 수사에 나섰다.
육군훈련소 정훈공보실은 "김 훈련병이 수류탄 던지기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수류탄을 가지고 투척호 밖으로 뛰어나온 뒤 투척호와 연결된 깊이 2m의 통로 안에서 방탄조끼 속으로 수류탄을 넣은 뒤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사고당시 현장에는 조교와 훈련병 등 800여명이 40여m 떨어진 대기장소에서 훈련을 준비 중에 있었으나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