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예전부터 'WestLondon'이라는 닉네임을 썼습니다. W와 L이 대문자인...
가입을 해서 닉을 쓴건 아니었지만,
오유의 장점이 회원과 비회원간의 차이는 닉선점의 외에는 거의 없다는 거였으니까요.
그러다가 09년즈음에 디시에서 온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WestLondon', 정확하게 W와 L을 대문자로 써서 글을 올렸고,
전 누구냐며 사칭하지 말라고 했는데, 되려 오유분들은 제게 니가 뭔데 그러냐며
먼저 쓰는게 임자 아니냐고, 니가 쓰고 싶으면 가입해서 쓰라고,
결국 그런 말을한 누군가가 닉을 등록하면서 제 닉 뒤에는 오메가가 붙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냥 오유하는데는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닉에 오메가만 붙었을뿐, 글쓰거나 댓글다는데는 아무 지장이없었으니까요.
그러던게 댓글에는 글자수가 많아서 'WestLondon'이라는 닉을 사용할수가 없었고,
후에는 아예 비회원은 댓글을 달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어느새 고민게시판을 제외하면 비회원의 글쓰기마저 금지되었습니다.
거기다 추천도 25시간후에나 가능하다는 메시지...
추천하려면 컴퓨터를 켜둔상태로 하루이상이 지나야 하는상황...
그리고 하루 추천 숫자도 제한...
지금의 오유, 이용하기 불편해진건 저뿐인가요?
'니가 가입하면 되지'라는 말을 할수도 있습니다.
맞는 말이지만, 제 입장에서는 닉도 바꿔야하고, 제 개인적인 것을 떠나서
메일링 서비스에서 나아가 오유가 처음 만들어졌을때의
운영자님의 철학? 모토?같은게 '회원/비회원 차별없이 다 같이 즐겁게 웃자'였다고 기억하는데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건 알지만, 지금의 모습이 처음에 그리던 그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유 초창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는 불가능한거 압니다만,
그래도 오유의 초심이 지켜졌으면 하는 작은 소망에서 몇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