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하고 헤어진지 근 한달이 다 되가는데요. 여친이 저에게 이별통보를 했고, 더 이상 안맞는 성격에 할자신이 없다면서요.
저는 잡아보려고 애썼고, 기분도 풀어주고싶어서, 여친이 가지고싶다던 특정 디자인 마카롱을 선물로도 줬었는데요. 이건 근 2주전이구요. 근데 오늘 어쩌다 전여친의 프사를 보니, 제가 사다줬던 마카롱으로 프사를 올리고, 상태메시지에 시바카롱(시바 캐릭터의 마카롱)으로 해놓았더군요.
이게 미련이 남아서 하는 행동인건지, 그냥 아무 의미없이 받은 시바 마카롱이 귀여워서 그런건지 근데 이렇다기에는 2주전에 준거이고 벌써 다 먹었을것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받았을때 찍어놓았던 사진을 지금에서야 올리는거 같은데.
헤어진지 얼마안되서 제가 그냥 과민반응? 확대해석을 하는걸까요. (한 1주전에 보고싶다 라는 상태메세지를 보고 찾아가서 다시 잡아본적이 있긴한데, 역시 벽처럼 대했던 기억이 있네요.)
무슨의도인지도 궁금하고, 이래서 흔들리는 저도 답답하고 흔들리라고 일부러 이러는건지도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