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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47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가진
추천 : 2
조회수 : 248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2/10/20 02:22:20
동거하는 남자친구가있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사이입니다
술을좋아합니다
술먹고 이불에 장판에 밥상에
오줌을쌉니다 욕합니다 잠도못자게
괴롭힙니다
외박합니다
다음날이면 무릎꿇고 빕니다
한동안 절끔찍히대해줍니다
전풀립니다
그렇게 삼년간수십번을 되풀이합니다
오늘도 술을 먹습니다
약속한시간이 한참지났습니다
전화했습니다
옆에 여자들소리가선명히들립니다
옆에누구야 .?
누구랑있어?
남친은 쌍욕을합니다
알고싶어?너한테말하기시른데?
씨발년아? 어쩌라고 헤어지던가
옆에 여자웃습니다
사람들앞에서발가벗겨진기분입니다
제자신이 쓰레기가된기분입니다
못참겠습니다이젠
같이 살면서 제옷은 인터넷싸구려입을지언정
기죽지말라
비싼옷 비싼신발 비싼시계
그만큼 저한테 아꼈습니다
한푼두푼 모아 혼자계신 예비시아버지
선물사드리고
최선을다했습니다
제자신에게는 너무 바보같이 무심했습니다
하염없이 눈물만납니다
비참하고 죽고싶습니다
더무섭고두려운건 내일 또빌며 가슴아픈말을
하면서 눈물흘리는 그사람을보고
마음약해질..다시받아줄..
제 자신입니다
저좀 잡아주세요
저좀 그딴사람만나지말라고
마음 단단히먹으라고
잡아주세요
결혼하면 평생 힘들고 괴로운사람이란거
후회할꺼란거 머리는아는데
가슴이안됩니다
병신머저리같은 저좀
욕해주세요
저좀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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