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1 : 발견장소 - 중랑천 자전거 도로 / 흔한 자전거 도로에서 오토바이 타고가는 아저씨
오토바이 2 : 발견장소 - 우이천 자전거 도로 / 상대적으로 좁고 산책하는 사람이 많은 우이천 자전거 도로에서 보조바퀴를 달고 달리는 그 용맹무쌍한
모습은 고대 로마 전투전차의 현대적 재해석이라 할 수 있겠다. 운전자는 썬글라스 낀 할머니
비스트마스터 : 발견장소 - 중랑천 자전거 도로 어느 다리 밑 / 개를 옆에 앉혀놓고 수많은 비둘기에게 둘러 쌓여 먹이를 주고 있었다. 조금 문제가
됐던 것은 모이가 튀어 도로에도 비둘기가 뭉쳐있었던것. 추가로 개목줄은 없었다. 동물은 항상 자유로워야 하기 때문에.
싸이클롭스 : 발견장소 - 한강 자전거 도로 / 대체 한낮에 왜 라이트를 앞으로 켜고 달려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선글라스로 방어했다.
커플 : 발견장소 - 한강 자전거 도로 / 병렬주행에 중앙선 너머까지 커버하여 추월을 못하게 묶어놓고 닭살스러운 대화와 행동으로 공격해왔다.
다행히 반포대교 횡단보도가 나타나 결계를 찢고 도망칠 수 있었다.
로드 타고 처음 나가봤는데, 갈때는 신나게 갔는데, 올때 허리가 박살나는줄 알았네요.
허리를 펼수도 없고, 굽힐 수도 없어 벌벌떨면서 기어오는데 진짜 별의 별 이상한것들이 저를 괴롭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