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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15금]수업시간에 있었던일 -_-;당해보신분있나요
게시물ID : humorstory_44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환상숲저멀리
추천 : 7
조회수 : 35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4/01/16 13:44:15
아득한 옛날, 겨울방학을 하기전이었습니다-_-

저희학교 과목중에서 국어가 제일 지겹습니다..

늘 들어와서 책읽고 뭐라뭐라 하고 그러고는 나가죠-_-;

역시 어김없이 돌아오는 국어시간.. 저는 국어시간을 빨리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끝에 야한생각*-_-*을 하기로 했습니다-_-;;

어제 전날에 봤었던 야동을 생각하며..-_-;;;

서서히 중력을 박차고 올라오며 부피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나의 똘똘이..

의자를 끌고 책상에 바싹 붙었습니다. 혹여 옆에 애가 볼까봐(우리는 남녀공학..-_-;)

쪽 안당하게..책상에 바싹 붙어서 턱을 받치고 열심히 수업을 듣는척 위장을 한 채

므흣*-_-*한 생각을 하고 있더랬습니다-_-;

똘똘이가 부피최대치에 이르렀을무렵 순간 똘똘이의 상승기류를 통제해주던 책상이 통제를 못

하고 덜썩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_-;;순간 앞에 애도 놀랐죠-_-;

마침 그때 선생님이 그 장면을 보고서는,

"너 뭐야? 선생님에 대한 도전적인 반항이야???"라고 말하자 연필이 떨어져서 주을려고 했다고

변명을 할 겨를도 없이 

"오랜만에(처음이면서-_-) 발표나 시켜보자. 야 아까 책상가지고 반항한 녀석!

 앞에 나와서 김소월의 초혼이라는 시 외워봐 못외우면 디진다" 라고 하는게 아닙니까-_-;

젠장. 나의 똘똘이는 왜일케 안내려가는지..오히려 더 올라오려고 했습니다-_-;;

앞에 있는 교탁에 가릴려고 해봤으나.. 교탁도 싸그리 치우는 뷁선생..

어쩔수 없이 저는 넘어진 척 한다음 기어가려고 했습니다..

작전은 좋았으나.. 제길 전 중간에 맨뒤에 제자리입니다-_-;

완전 똥씹은 표정으로 책상에서 어쩔줄 몰라 하고 있엇죠-_-;

아직도 안내려가고 최대치를 유지하는 똘똘이..선생님이 나와서 발표해라고 한지 대략 그렇게 

20초정도가 경과할 무렵..선생님께서 한말씀 하셨죠.

"외워라니깐 뭐하고 있어?? 안나와? 니 디질래?(본래 선생님께서 화나면 욕을 많이 하시는 

성격이라..으윽)목숨이 10개가 넘는구나??" 하면서 욕세례를 퍼붓고 계셨습니다..

끝까지 안나가고 뻐기고 있었을 무렵..(일어섰다가 앉았다가 일어섰다가 앉았다가 이 동작을 

자꾸 반복했죠-_-;)

선생님께서 직접 오셔서 저를 한대 때리는게 아닙니까-_-;

전 당연한거라 생각했습니다..

개겨서 맞았으리라..

하지만 이유는 따른데에 있었습니다.

선생님 왈,

"니가 왠 X랄이야? 니말고 앞에 애보고 나와라고 했잖아??"

제기랄..앞에 친구는 지가 걸린줄 몰랐답니다..(전 줄 알았대요-_-;)

그친구는 개겼다는 이유로 오지게 터졌죠..

사과의 한마디..해주고 싶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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