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정에서 잠실방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전 4차로에서 계속 주행중이었고 왼쪽 3차로에 하얀 투싼한대가 제 살짝 앞쪽으로 가고 있더군요.
큰 사거리를 지나는데 투싼이 방향지시등도 없이 제쪽 차선을 살짝 밟길래 에휴 또 깜박이 옵션뺀 인간이구나 하고 보는데 살짝 문상태로 쭉 갑니다.
흠... 걍 차선 못지키는 바보야? 하면서 제가 슥 속도롤 올려서 지나가려하니까 갑자기 4차로로 확 들어오더군요.
전 놀라서 속도 줄이고 경적을 울렸으나 신경도 쓰지않고 들어와서 직진...
순간 완전 뚜껑터지기 일보직전에 차 막고 끄집어 내려서 콘크리트에다 밀어버릴까 하다가 그냥 그러지 말라고 말이나 해주고 가자 싶어서
옆차로로 붙어서 창문을 내렸습니다.
안에 두 여성이 있었어요... 운전자는 엄마? 언니?? 조수석엔 좀 어려보이는(하지만 확실히 20대) 의 여성...
운전자는 앞만 쳐다보며 동승자에게 뭐라하는게 보였고 동승자는 오히려 저를 향해서 뭔 미친놈이지? 하는 표정입니다... ㅋㅋㅋㅋ
진짜 확 들이 받아 버리려다가 운전 똑바로 하라고 소리쳐주고 갈길 갔습니다만..........
계속 짜증이 나더군요........ 내가 피해를 당할뻔 한 상태에서 간신히 화를 꾹꾹 누르고 지적은 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니 저리꺼져 라는 식의 표정 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여자운전자와 동승자라 그냥 보낼수 있었던거 같아요... 만약 남자였으면 아주... 후...
작년 겨울에 예술의 전당앞에서 뒤에서 계속 상향등 켜고 쫓아오던 대학생? 쯤 되보이던 어린 남학생이 떠오르네요.
제가 좀 짜증나서 신호걸렸을때 차에서 내려서 가서 상향등 켜신것 알고 있냐고 도심주행에선 켜는게 위험하다고 하니까 죄송하다며 아직 차를 잘 모른다고 라이트 꺼버리셨던 그 학생... 그리고 옆에 여친(췟) 그 친구들은 그래도 내가 알려주려고 하니까 배울라고는 하던데.... 그리고 죄송하다고 사과도 할줄알고... 이여자(아줌마? 나이많은 여자분?) 는 지잘못은 모르고 듣지도 않을라그러고......... 아마 집에가서도 그랬겠죠 왠 까만승용차탄 젊은 남자놈이 자기는 잘 가고 있는데 여자라고 옆에서와 빵빵거리고 소리질렀다고............ 에휴 오늘까지만 딱 기분나쁘고 잊어야겠네요...
일단 내일 블박한번 돌려보고 영상남아있으면 교육차원에서 교차로 신호위반 및 차로변경시 신호 미전개로 한번 보내드릴까... 고민은 좀 되네요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