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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키 이승현 197cm, 김준일 200.9cm 측정
게시물ID : basketball_44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1
조회수 : 457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28 16: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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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200.9cm로 최장신

-한양대, 동국대는 플레이오프 관계로 29일 측정

-신체측정 세분화 필요


2014 KBL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정확한 신장과 체중이 공개됐다.

KBL은 29일 오전 10시 KBL사옥에서 드래프트 예비소집을 실시했다. 이날 예비소집에선 드래프트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드래프트 준비물과 관련 규정을 설명하고, 선수들의 신체측정도 이뤄졌다.

선수들은 대학 때까지 학교별로 측정한 신장과 체중을 프로필에 기재한다. 때문에 각 선수마다 신장과 체중이 정확히 기재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선수마다 신장을 조금씩 크게 적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때문에 KBL에서 진행하는 신체검사는 가장 정확한 수치라 할 수 있다. 소수점 한 자리까지 표기가 되기 때문. 신장은 선수들을 평가할 때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곤 한다.

상위 지명이 예상되는 주요선수들을 살펴보면 드래프트 1순위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평가받는 고려대 이승현은 197cm에 106.1kg으로 측정됐다. 자신의 프로필 신장과 일치하며, 체중에서 알 수 있듯 좋은 체격조건을 가지고 있다. 프로에서 빅맨으로 뛰기엔 신장이 다소 작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왔으나, 워낙 힘이 좋고, 외곽슛 능력이 뛰어나 신장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현과 함께 1순위를 다툴 것으로 평가받는 연세대 김준일은 참가 선수 중 최장신인 200.9cm에 108.4kg이 나왔다. 프로필 신장(202cm)보다는 작지만, 센터로서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김준일은 외국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을 만큼 힘이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경희대 배수용은 프로필 신장(193cm)보다 약간 큰 193.8cm가 나왔다. 신장은 그리 크지 않지만, 운동능력과 근성이 좋아, 리바운드와 블록슛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윤호영, 양희종 같은 선배들처럼 수비와 궂은일에서 장점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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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드래프트로 화제를 모은 연세대 허웅은 185.2cm가 나왔다. 프로에서 슈팅가드를 보기엔 신장이 다소 작은 편인 건 분명하나, 내외곽 공격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포인트가드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연세대 김기윤은 180.3cm가 나왔다. 180cm가 넘어 일단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드래프트 최고의 슈터로 평가받는 고려대 김지후는 187cm로 측정됐다. 연세대 주지훈은 200.7cm로 김준일 다음으로 컸다. 이밖에 상명대 이현석이 189.8cm, 중앙대 이호현이 182.1cm, 중앙대 박철호가 196.7cm, 명지대 김수찬이 188.3cm로 측정됐다.

한편 동국대와 한양대 선수들은 이날 대학리그 플레이오프 관계로 신체측정을 하지 못 했다. 이들은 29일 소집된다. 얼리로 참가하는 한양대 정효근(200cm)과 언더사이즈 빅맨인 동국대 석종태(193cm)의 신장이 얼마나 나올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L에서 선수들의 신체측정을 할 때 신장과 체중 외에도 보다 전문화 된 신체측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농구는 신장과 체중 외에도 팔 길이, 점프력, 순발력, 스피드가 굉장히 중요한 운동이다.

프로로 데뷔하는 선수들의 경우 이러한 데이터들이 선수 선발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자료로 쓰일 수 있다. NBA(미국프로농구)의 경우를 보면 신인 선수들의 기본적인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세분화해 측정하고 있고, 이러한 자료들이 선수 평가에 있어 중요한 지표로 쓰이고 있다. 키가 커도 팔이 짧으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것.

보다 전문적이고 발전하는 리그로 성장하기 위해선 신체측정의 세분화가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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