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인가 4년 전이었을겁니다.
회사 상사랑 같이 외근을 나갔다가 음료수나 마실 요량으로 편의점에 갔었는데
거기 알바가 매우 뚱뚱한 여자 였습니다.
어느정도냐 하면... 누가 봐도 고도비만;;;
저는 상사랑 같이 음료수를 사서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그렇듯 계산 하면서 거의 대화도 하지 않았었는데
그 애가 활짝 웃으면서 계산 해주던 얼굴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네~ 제 인생동안 첫 눈에 반했던 경우가 다섯번 정도 밖에 없는데 그 날이 그 중 한번이었습니다.
근데 편의점을 나오더니 상사가 저에게 하는 말.. "야, 쟤 저렇게 뚱뚱해갖고 어떡하냐? 결혼 못하겠다"이러는겁니다.
그 자리에서 저는 아무 대꾸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다시 그 애를 찾아가지 않았던것을 아직까지 후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