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류게 간 글 보고 원질문자분께 바칩니다.
다음은 한국어 위키백과에 쓰여져있는 표현입니다.
'V'2개가 붙었지만 더블유(double U)라고 부르는 이유는 원래 'U'를 두개 붙여 사용했지만 점점 좁아지며 지금의 더블유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ㅋㅋㅋ설득력 없어보이긴 해요. 그래서 위키피디아 영어판을 보면서 정리해봤습니다.
고대 로마 알파벳에는 V만 있었습니다. VIA 같이 맨 앞에 오면 현대의 w처럼 읽고 중간이나 끝에 오면 u로 읽고요.
그리고 라틴어 발음은 시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대 영어에서는 로마자 도입 후에도 /w/ 발음은 룬문자로 표시했습니다.
라틴어의 v의 발음이 변하면서 바이킹들은 새로이 /w/를 표현하기 위해서 v를 두 번 연속써서 vv 혹은 uu로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노르만이 영국을 점령하고 룬문자로 표시하던 /w/를 vv, uu로 대체합니다.
14세기 후반부터 v와 u가 나눠지면서 v는 자음 v로 변하게 되고 모음으로 발음하던 것은 u 가 가져갑니다.
그리고 vv,uu로 쓰던 것은 점진적으로 w로 쓰게 되고 w의 이름은 uu에서 유래되어서 double u가 됩니다.
위 시기에는 다 손으로 글씨를 쓰는 시기여서 vv나 uu나 형태는 거의 비슷했을겁니다.
현대 영어에서도 필기체로 v, u, w 쓰면 거의 비슷해보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