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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씨와 김어준씨의 재판결과. 이것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게시물ID : sisa_447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stChase
추천 : 4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24 02:03:03
주진우씨와 김어준씨와 각각 징역 3년, 징역 2년이 구형되었습니다.
저는 이게 당연한 수순이라 생각합니다. 감히 우리의 댓통령님의 동생을 건드리다니요!
정의감 넘치는 사람이 진실을 밝히려고 하자 그들은 법(을 잘 아는 사람을 흔드는 돈)의 힘으로 그들의 입을 틀어막으려고 합니다.
그들이 제일 싫어하는게 저런 정의로운 사람들이거든요.
 
원래 일제시대때부터 우리나라 기득권은 저런 정의감 넘치는 사람을 싫어했습니다.
자기네 행동에 비춰봤을때 저런 사람이 계속 설치고 다니면 자기네만 욕먹으니까요.
게다가 그들의 부는 부정한 방법으로 쌓은 겁니다.
그 사실이 저런 사람들에게 들키게 되면 수많은 사람들에게 퍼져나가서 자기네 입지가 위험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갖가지 방법으로 괴롭히고, 협박하고, 고문하고, 살해했죠.

국민들에게 있어 자기네는 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윗자리에 있을만한 사람이어야 하니까요.
그들의 가장 큰 무기는 언론입니다. 그리고 그 언론을 그들은 돈의 힘으로 휘어잡았습니다.
조중동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만들었던 정치적 프레임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전 우매한 국민들은 그들의 기사를 보고 그들의 관점에서 당시 시대를 읽었습니다. 왜곡된채로.
저기에 일부 거슬리는 사람들만 쳐내면 완벽합니다. 국가 장악하기. 어때요? 차~암 쉽죠~~잉?
 
매스미디어의 발달에 따라 언론의 힘이 신문사에게서 방송사로 조금씩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세계 경제 물결의 변화는 못읽는 애들이 이런건 잘 읽고 방송사에 투자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자기네들이 괴롭히던 애들이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
이 두사람이 대통령이었던 10년간, 그들은 그들의 뜻대로 일 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김대중 대통령은 그들도 함부로 건들기 어려운 국제적 거물이고, 노무현 대통령은 건드렸다가 피봤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기다렸습니다.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기를.
 
그리고 그사람이 등장했습니다. 쥐박이, 2MB, 명바기, 쥐통령으로도 불리는 이남자, 이명박입니다.
92년 대선, 97년대선, 2002년 대선 연속으로 이회창이란 카드를 내고도 연속으로 진 신한국당-한나라당 사람들은
새로운 카드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국회의원 시절부터 이명박의 비열함과 돈에대한 집착을 알아본 사람들이 그를 이용해 자기들의 입지를 다지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2007년 경선, 사실 누가 이겨도 상관없는 경선에서 이명박이 당선되었고, 그해 대선을 이명박이 가져갑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여당쪽에선 누굴 내도 이명박에겐 안됬을테니까요.)
그리고, 대한민국은 암흑기로 접어듭니다.
 
이명박이 대한민국에 가져온 변화는 실로 엄청났습니다. 모든것이 이전으로 돌아갔으니까요.
한미 FTA, 4대강사업, 언론장악, 종합편성채널... 하나같이 기존 기득권을 위한 정책들이었습니다.
다른 사안까지 열거하자면 글이 너무 길어지기에 언론에 관한것만 얘기를 하자면, 그들의 가장 큰 무기인 언론을 장악하기 위해 최시중이라는 기득권 잘빨아주기로 유명한 사람을 방통위 위원장에 앉힙니다. 그리고 최시중은 그들의 뜻에 따라 움직입니다.
공영방송 장악, 종합편성채널. 이 두가지 무기로 다시 사람들의 정치적 프레임을 자기들 입맛에 따라 장악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시대는 너무 빠르게 변했습니다. 그들이 숨죽이고 기다리던 지난 10년간 대한민국은 IT국가로서 엄청난 성장을 했고, 이를 토대로 정치적 정보를 얻는 대상이 점점 신문과 방송 에서 인터넷으로 옮겨갔습니다.
국민들이 인터넷신문을 읽는데 익숙해질 무렵, 그들은 0방송국을 장악(하려)했습니다.
기성세대에게는 여전히 강력한 무기이지만 신세대에게 그것은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인터넷에 혁명적인 음원이 등장합니다. 나는 꼼수다 입니다.
이 음원의 파괴력은 실로 굉장했습니다. 수많은 자신들의 치부가 드러났고, 자신들의 입지가 흔들림을 느꼈습니다.
때문에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음원 청취를 방해하려 했고, 출연자들을 직,간접적으로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흔들리지 않고 계속 자신들의 길을 갔고, 수많은 국민들이 이에 동참했습니다.
한 사람을 철창에 가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들은 더욱 강력하게 기득권을 비방했고, 그들의 인기는 더욱 치솟았습니다.
결국 그들은 한 선택을 합니다. 자신들의 힘으로 자기들의 입맛에 맞는 대통령을 당선시키기로.
그들의 힘이란? 바로 돈과 불법입니다.
 
사람과 기관을 돈의 힘으로 휘두르고, 이를 토대로 온갖 헌법에 써있는 불법이란 불법은 다 저지른 끝에 당선시킨 박근혜 대통령.
그러나 대선 수주 전부터 있었던 온갖 방해공작과 들켜버린 댓글공작, 이를 덮기 위해 다른 이슈를 마구 터뜨려댔죠.
그러다가 한 폭탄이 터지고, 또다른 폭탄이 터지고, 심지어 이미 뇌관을 제거한 줄 알았던 불발탄에까지 다시 점화되었습니다.
자기들 입지가 훼손되면 안되기 때문에 그들은 그에 맞서 필사적으로 다른 이슈를 터뜨리고, 열심히 물타고, 촛불을 철저히 무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설치고 다니는 사람들, 올바른 사람을 조지고 협박하기 위해 검찰총장의 사생아라는 말도안되는 사건을 터뜨려 검찰총장을 쫓아냅니다.
그러나 그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충직한 개(인줄 알았던)들이 반항하기 시작합니다. 서로 싸우면 내분하고, 오히려 그들을 조사하려 들려고 합니다.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기득권 세력은 좁아지는 정치, 경제적 기반을 막아내기 위해 아둥바둥하고 있는데, 그러기 위해 쓰는 작전과 술책이 오히려 그들의 목을 죄고 있습니다.
그들은 최선을 다해 쉴드치고, 주의를 돌리고, 오늘도 열심히 물탑니다.
그러나 그들이 막으면 막을수록, 더 강력한 드릴이 그들의 방어막을 깨고 그 속의 추악한 진실을 캐내기 위해 돌아갈겁니다.
 
전 이번 판결은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일종의 허세라고 생각합니다.
상황이 계속 자기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니까 허세를 부리며 까불지마! 라고 외치는듯 합니다.
하지만 두 분이 그런다고 눈 하나 깜빡 할 사람인가요? 오히려 국민들을 향해 호탕하게 웃으며 "쫄지마~~!"를 외칠 사람들입니다.
우리 국민들도 만만치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이 어디 보통 국민입니까? 저는 국민의 힘을 믿습니다.
 
최후진술에서 주기자는 "그동안 수많은 사건들을 취재했지만 이 사건은 정말 무서웠다"고 했습니다.
주기자가 그들의 힘을 몰라서 그렇게 들이 댔을까요? 오히려 이런 저런 정보가 많은 그가 그들의 힘을 더 잘 알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들과 대립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진실은 밝혀져야 하니까요.
 
그들의 정의감 넘치는 행동이 설사 그들의 목숨을 앗아가더라도, 그들은 이길을 걸어가겠노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싸웠고, 싸우고 있고, 싸울것입니다.
우리가 두분처럼 싸울수는 없지만, 두 분을 도울수는 있습니다.
촛불을 들어서 우리의 목소리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국민의 절실한 목소리가 전달된다고해서 이 싸움이 끝날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때 부터가 본격적인 싸움의 시작일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싸움은 민주주의의 본 가치를 사수하려는 사람들과, 자신의 돈줄과 권력을 사수하려는 사람들의 싸움이 될겁니다.
그 싸움에서 우리가 승리하고 참된 민주주의의 길을 걷는 대한민국이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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