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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실명할뻔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txt
게시물ID : bestofbest_447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ㄴㅇㄹΩ
추천 : 194
조회수 : 41054회
댓글수 : 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01/06 15:23:15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1/05 17:51:57
미국학교 다니는데
양키놈들이 오늘 놀자그래서
어디갈까 ㅇㅇ 하다가
한놈이 자기 여친집에가서 기타히어로를 하자고 함
양놈들 기타히어로라면 사족을 못씀 ㅇㅇ
나도 그럭저럭 좋아하는지라 오케이 하고 따라갓음
그래서 차타고 가서 그놈 여친집에 도착했음
근데 우리보곤 차에 잇으라 그러고 자기 혼자 아파트 올라가 본다고 함
그래서 우린 아.. 우리 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보려 가는건가부다 하고 그냥 잇엇음
근데 이넘이 20분 다되가는데도 안오는거임 -_-
핸펀을 두고 갓음
그래서 나머지 애들이 나보고 올라가보라고 함
몇층인지 물어보고 엘레베이터타고 올라갓음
근데 복도 걷다보니깐 그 여친집 문이 열려잇는거임
뭐지 하고 귀기울이고잇는데 아무소리 안나는거임
그래서 뭐하고잇나 싶어서 안에 살짝 봄
아무도 없음
갸웃갸웃 거리다가 짜증나기도 하고 뭔일잇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살짝 들어가봄
역시 없뜸
혹시 방안에서 므흣한짓을 하고있나 생각이 듬 (진짜 얘네들 틈만나면 애들앞에서 야동찍음)
그래서 좀더 들어가봄 -ㅅ-
근데 딱 방문으로 연결된 모퉁이를 도는 순간
기절하는 줄 알았음
갑자기 어떤 여자가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 하면서 뛰쳐나오면서
메이스 (후추 스프레이)를 내 눈에 치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나도 존나 소리지름 끄어어어어어어어어어
진짜 왜 이게 호신용품인지 알거 가태씀
눈물은 둘째치고 안구가 뒤쪽부터 타들어감ㅇㅇ
눈잡고 쓰러지는데 그여자 계속 소리지름
그래놓고 내 머리를 발로 두대 깜 (그리 세게 차지는 안앗음)
그리고 방안으로 들어가서 문을 잠금
이게 액체여서 그런지 닦아도 닦아도 아픔
소매에 다 묻엇는데 그 소매로 눈을 또 닦으니 진짜 ㅠㅠㅠㅠ
정신이 혼미해지고 있는데
그 친구넘이 집 문밖에서 "헤이" 함
그래서 왓 더 뻑... . 하고 있는데
그넘 여친이 옆에 있는거임 -_-
그리고 친구들이 줄줄이 올라옴
경찰도 옴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됨ㅇㅇ
딴집이엿구나 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진짜 가정침입? 으로 체포될 뻔 함 ....
뭐 무기소지 그런것도 체크하고 어쩌고 한다음에
결정적으로 잘못들어간 집 주인 (스프레이뿌린여자) 가 이해해 줘서
잘 해결 됫음요
쓰고나니 재미없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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