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하고 집에와서
핸드폰 살리고 간부님들께 연락한통씩 감사했다고 드리고
막사에서 챙겨온 짐 풀고 정리하고
가족끼리 저녁맛있게 먹고 어머니가 와인 사오셧길래 와인도 처음으로 먹어보고
밤에 연주회준비로 기타좀 치다가.. 와인 생각나서 한잔 했어요 맛잇네요 이거 ㅎㅎ
전역한날 밤 내방 내 의자에 앉아서 술마시는 기분 이상하네요..
누구랑 얘기라고하고싶지만 다들 바쁘니까 혼자 등받이에 기대고앉아 가만있네요
그렇게 누구앞에가서 나 진짜힘들었어 할정도 군생활은 아니엇지만 많은추억함께한 간부님들 전우님들 이젠 안본다생각하니
흠..이상하네요진짜 ㅋ
주량이 원래 소주 반병정도구 그렇다고 맥주는 차가워서싫어하고 한데 와인이 딱맞나봐요 저한테. 속이 따뜻하네요
음....적적한거같기도하고 홀가분한거같기도하고 쪼금 섭섭한거같기도하고.
전역한 기분 즐기는건 오늘까지만.. 자고일어나서 내일부턴 토익,자격증 준비 해야겠죠
빨리..군대에 물들은 내 사고방식들과 표정말투행동 모두 빛바래길...바랍니다
쓰다보니 일기같이됫네요. ㅋ
다들좋은밤되시구요~ 좋은꿈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