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운것도아니고 한쪽이 매달린것도아니고

그냥 둘다 예전이나은것같아서 좋게 헤어졌어요


그래서그런지 화나지도 펑펑 울정도로 슬프지도 않아요

그냥 묘하고.. 아쉽고 후회되고 그냥 조금 슬프고


근데 아직도 연락처랑 카톡 즐겨찾기도 해제안하고

차단도 안하고 알콩달콩 대화했던 대화방 문자 사진들 다 못지우겠어요

습관적으로 상태명 확인하고

습관적으로 나 어디 갔다올게 라는 말을 보낼것만같고


바로 잊혀지진않겠죠

전남친이 심심하다고 상태명써놨는데

진짜 심심한건지 아님 허전한건지..

나만 이런생각하고 고민하는지

뭐 그런 별별 생각들이 다 드네요.


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