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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본 강원도(정동진, 태백) - 4
게시물ID : deca_4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해커
추천 : 11
조회수 : 5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9/02/23 15:14:41
1편 안봤으면, 1편부터 보고오세요 2편 안봤으면, 2퍈부터 보고오세요 3편 안봤으면, 3편부터 보고오세요 푸른해커는 파도에 떠밀려온 무언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서해였더라면, 바다쓰레기였거니 했겠지만, 정동진 바다는 깨끗했기에, 무엇알까? 하고 주워올리자… 누군가 떠나보낸 작은 종이배였습니다. 배에 "안녕" 이라고 쓰여진... 배의 주인은 배에 무엇을 싣고 떠나보냈을까… 이 배는 주인의 마음처럼 그렇게도 빨리 다시 돌아온 것일까... 결국.. 저도 배에 제것을 더 추가해서 바다 저편에 보내봅니다.. 고마운 파도는 저멀리… 나를담은 종이배도 저멀리 떠나보냈으니, 이제 저도 좀 더 가볍게 제 여행을 태백으로 가져가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여행의 루트 ㅋ 작고 북적이는 정동진역사. 베바에 나왔던 그 플랫폼에서 가방을 정리하고, 아이팟 터치로 오유를 좀 하다보니 기차 도착. 태백으로 가는 기차에 오르고나니 갑자기 피곤함이 몰려옵니다. 꾸벅꾸벅 졸다가 멋진 산을 감상하다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이라는 스위치백 기차길을 지나, 너무나도 느린화물기차를 비켜가기 위해 한참을 기다린 다음에야… 태백에 도착했습니다. 태백에 대해 석탄박물관 빼고는 아무것도 모르고, 단지 전주로 가는 관광기차가 출발하는 장소였기에 약 3시간정도 여행하려고 들른 곳입니다. 당연히 아무것도 모르기에 바로 향한 곳은 태백역 앞 관광안내소. 이상하게 생긴 건물의 입구를 찾아 들어가자, 눈꽃축제 보러 왔냐고 묻습니다. 얼떨결에 그냥 석탄박물관 보러왔는데요…. 라고 하자 눈꽃축제장 옆 석탄박물관이 있다고 합니다. 이건 기회다! 라고 생각 후 곧바로 여행안내소에서 알려준 바로 앞 버스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축제장 가는 버스를 타려는 분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전국 이곳저곳 다양한 축제에 가봤지만, 여긴… 길게 줄을 서도 오지 않는 버스, 존재하지 않는 축제장까지의 셔틀… 그래도 이때까지는 상황이 좋았습니다. 축제장으로 가는 버스가 도착하고 버스에 오른 순간!! 헉!!!! 태백 버스…. 교통카드가 없습니다!! 갈다란 줄을 뒤로 하고 허겁지겁 6개의 주머니와 한 개의 지갑을 뒤져봐도 만원쩌리 한장과 오천원쩌리 한장… 서울포함 전국 공용 교통카드 한장 믿고 다닌 여행들중에 이런 상황이 생길줄이야 ㅠㅠ 아저씨… 오천원짜리 주면 거슬러주나요? 라는 말도 안되는 질문에 버스의 제왕은 잔돈을 바꿔오라는 명을 하사하셨으니… 기다린 줄보다 더 길어진 뒤쪽 줄을 보고 푸른해커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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