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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콜센터알바 별별 진상손님.Ssull?
게시물ID : humorstory_355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브로콜리공주
추천 : 1
조회수 : 5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23 01:04:23

오늘 알바하다가 진상손님 만나서 기분이 별로 좋지않음으로 음슴체를 쓰겠어요..

 

 

 

본인은 피자 콜센터알바를 하고있음..

 

정확히말하면 고객님 피자주문받으면 매장으로 주문을 넣어주는거임..

 

간간히 문의전화도 오는데 간단한건 대답해주구 어려운건 전문상담원으로 넘겨드림..

 

 

 

 

 오늘도 힘차게 파워주문을 받고있었음..

 

콜이 오길래 최대한 예의바르게 받았음.. 중년남성? 손님이였는데 말하는것부터가 느낌이 좋지않았음..

 

"여보시오 거 맛있는 피자 아무거나 두판 넣줘요" 이러시길래 상담직원은 주관적인발언은 할수없기에

 

"아 고객님 죄송합니다.. 좋아하시는 토핑같은거 있으신가요?.." 라고 여쭈었는데

 

"아 그냥 아무거나 넣줘요.. 참"  본인 의지를 굽히지않으셨음..

 

나 정말 이런 손님만나면 진땀나는데.. 맘대로 피자 두판넣었다가 맛없다고 클레임 들어오면 할말이 없잔슴..

 

본인도 뜻을 굽히지 않고 다시 여쭈었음..

 

" 아고객님 정말 죄송합니다.. 좋아하시는 토핑 있으시면 추천해드릴게요.." 라고 했더니

 

뭔 말이 많냐며 그냥 아무거나 쳐 줄것이지 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길래

 

식은땀이 났음.. 아 하느님 부처님 저좀 살려주세요 ㅠㅠ 내가왜 이런사람을 상대하고 있어야 하나요...

 

 

 

 

 

 

 

또 다른 진상손님을 말하자면..

 

여자 손님이였는데 목소리가 정말정말 진짜진짜 주문진짜하기싫은데

 

지 애기 먹일라고 주문하는듯한 느낌이였음.. 주문받다가 애 떠드는소리가 들리길래

 

애한테 시끄럽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름 내가 더 쩔쩔맴;;; 그 타격이 나에게 올것만 같았음..

 

아니나 다를까 .. 순조롭게 피자주문을 받고 결제까지 갔는데...  핫소스 더 달라고 요구를함..

 

난그냥 추가 입력 같은거만 눌러야 됬기에 내맘대로 핫소스를 더 줄수가 없었음..

 

고객님께 죄송하다며 유상추가 된다고 했는데 아니 많이 시켜먹었는데 좀만 더 달라고함..

 

고객님께 사정을 말하면서 죄송하다면서 안되신다고 했더니 아니 왜 핫소스 더 안주냐고 고래고래 소리를지름..

 

아니나보고 어쩌라고 ㅠㅠㅠㅠ  욕짓거리를 계속 듣다가 지혼자 끊어버림.. 벙쪄서 5분간 가만히있었음..

 

 

 

 

 

 

 

이건 제 주관인데 진상이 아닐지 모르겠지만..

 

약간 귀족느낌의 중년 아주머니가 주문전화를함.. 왜 드라마에 나오는 품위느껴지는 아줌마 있잖음..

 

품위를 잃지않으려는 목소리로 자꾸 질문함.. 어떤피자가 맛있나.. 어떤피자 더 있느냐..

 

할인되는 카드 같은거 있느냐.. 할인더 안되냐.. 스파게티 같은거 있느냐.. 중복할인 더 안되냐,.

 

총가격 말하고 주문을 넣으려는데 아 왜이렇게 비싸냐고 뚝 하고 끊어버림..  나또 멘탈에 금이 갔음..

 

아니 그럼 애초에 피자가격을 알아보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힘들게해 ㅠㅠㅠㅠㅠㅠㅠ

 

 

 

 

 

 

 

 

 

여기서 얻는 교훈은

 

가는말이 고우면 얕본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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