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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동안 던전 1개 깬 이야기.
게시물ID : bns_447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기는옳다
추천 : 1
조회수 : 79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12/14 06:51:52
-_-
블소 7시간 했음. 근데 시간이 캐 잘갔음...그 이유는 헬팟에 중심에 내가 있었기 때문!!!!!!!
찌밤!!!!!!!!!!!!!!!!!!!!!!!!!!!!!!!

일단 접속하자 마자 나는 분미 <<반숙>>팟을 구했음.
일단 문파의 숙련인 역사 한분과, 5번 정도만 돌아봤다는 역사 한분을 초빙했음.
도우미 없이 그냥 쌩 헤딩팟을 꾸릴때, 역/린이 없었는데 그때 느낀게
역느님!!!! 린느님!!!! 이였음.
(과부화 상태인데 헤딩이다 보니 돌진을 이상한데서 맞아서 멈춰 있는데 파티원이 그로기 합격기 넣고 암살자가 은사 당기기로 당겨서 살았음ㅋ.... 미궁 파티에서는 역느님>린느님>암느님 순서인듯..... 지불 활활에서도 암느님의 은사당기기는 멋져!)

반숙팟... 올리자 마자 수수수숙 찼음. 
기(나) 역(숙련 문파원) 역(반숙 문파원) 검 권 기.
좋은 조합 아니겠음...? 6번째 기공만 쫌 달래면, 내가 어제 오유에 물었던 시추관 깔기를 제대로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음.

^^;;;;

1넴에서 들어가기에 앞서, 검사는 그로기 셀합을. 역사들이 다운과 기절을 넣기로 했음. 
그리고 검사님께 톱니바퀴 막기를 부탁했음. 


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핳 1넴에서 정신 붕괴. 
헤딩팟을 내가 꾸려서 5바퀴 넘게 돌았는데, 헤딩하는 사람들은 일단 리더가 이래라 저래라 하면 그걸 지킬려고 노력이라도 함.
머리속에 넣어놨는데 단지 헤딩이다보니 몸따로 마음따로라서 안되는것 뿐.......
근데 -_-... 반숙팟은 뭔가 각자의 머리속에 들어있고 그 사람들마다 고집이 있고, 고집을 안꺾을려고 함.

1넴.....
권사가 10성 각야화야! 우와~ 탱은 걱정 없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어머나. 권사가 탱을 못하네! 탱 못하는 권사는 권레기 중에 권레기인데.....하...........하.....
어글을 못잡음. -_- 아놔... 권사가 어글 잡는건 진짜 순간...?  그래..권사가 어글 안잡을수도 있는거임.
근데 왜 기공이 어글 잡아서 드리블 하고 있는거야!!!!!!!!!!!!!!!!!!!!!! 

역사 2명은 고정탱이 가장 딜 잘나오고, 검사도 마찬가지. 거기 있는 파티원 중에 기공빼고 몹이 이동해서 좋은 사람은 없었음.
그래서 마이크로 "고정못하면 점프 맞아서 어글 초기화 시키세요." 라고 했는데 ^^....
와......................... 맞기 싫다고 뒤로 물러나서 점프 안맞음. 몹은 따라가고.. 드리블 하는데 돌진 언제 막아야 하는지 당연히 모르지.


기공이 어글만 먹으면 돌진 못막고, 헬팟 되는거임. 두번인가 기공이 드리블 해서 리트하면서 기공한테 대놓고 말했음.
"고정탱 탱 못하면 어글을 드시지 말아야죠. 여기 탱할 사람 없는 것도 아니잖아요. 약딜할 자신 없으면 큰 점프 맞으세요. 6-7m에 서 있으면 첫번째 두번째 점프는 안맞아도 세번째는 맞고 어글 초기화되요."
후....어글 먹었을때 웃으며 말해도 못알아 듣더니..목소리 바꾸고 짜증내면서 말하니 알아들은듯... 이렇게 기공이 어글 먹는 일은 멈췄음. 점프를 맞는게 아니라, 그냥 기공한테 어글이 아에 넘어가지 않는걸 보니 약딜을 했거나, 스킬을 변경했을듯....

그리고,,, 나는 권사나 검사가 탱하기를 바랬음. -_-.... 권사가 기공이 드리블을 그만두니 어글을 먹기 시작함.
그런데.... 이 권사 큰 점프 못피하고 어글 초기화 시키네... 내가 몇번이나 3번째 점프는 어글 초기화 점프라고 말했건만....
근데 권사가 어글 넘어가면 내가 어글자가 됨..... 검 권 다 동시에 맞으니 나한테 어글이 옴.... 
일단 돌진전 타이밍에 "다음 돌진입니다." 말해주고 일일히 화폭 튕기기로 막은 다음 다음 점프때 맞아서 권사한테 다시 어글 줬는데
-_- 돌진 타이밍 말 안해주니까 권사 모르더라.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사가 자기가 탱도 안해보고 반숙에 온거야?????????????

그렇다고 검사가 괜찮았던건 아님. 검사 톱니바퀴 못막음  ^^ 오오.... 오호호오오오호홓!!!!
톱니바퀴가 날아다닌다!!!! 기공이 화폭튕기기로 막으러 다닌다!!!!!! 

권사가 돌진 못막고, 검사가 톱니바퀴 못막으니 문파챗 난리가 나기 시작했음.
이게 어딜봐서 반숙이냐고. 헤딩도 이거보다 잘하겠다!!!!!!!!!!!!!!
귀하신 역느님들이 분노하셨음...특히 반숙 역사가 쫌 빡친듯 싶었음. 자기가 생각하기에도 이건 반숙수준이 아니거든.

그래서 나는... 문파챗으로 말했음. 내가 어글 먹는다고. 권사 탱하게 해준다고 약딜하고 돌진 타이밍 다 말해주는데 돌진 막지도 못하는 비러먹을 것들.... 그냥 본격 딜하고 내가 어글 다 먹고 탱해야지. 지네들 탱은 나중에 알아서 배우겠지.... 돌진은 화폭튕기기로 막을테니 톱니바퀴 두개는 역사들이 철벽으로 막아달라고.

그리고..... 1넴을 깼습니다. 모르는 사람은 믿어서는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검사가 톱니 막기?? 권사가 탱??? 그런 레파토리는 필요 없습니다!
기공이 탱하고 역사가 톱니 막으면 되는거임!!!!!

오늘 운이 좋아서 내가 녹색 들었는데 한번에 녹색 뜨고 지름길 열려서 2넴에 빠르게 도착했음.
근데 권사가 탱을 하네? 오??? 그것도 제대로 탱을 함.... 음...???

후...그리고.... 2넴은 한번에 깼음..... 나는 빡쳐서 문파챗에 소리 질렸음.
"반숙이라는 뜻이 1넴은 헤딩이고 2넴은 숙련이라는 거냐!!!!!!!!!!!!!!!!!!!!!!!"
그런다 알게 된게, 역사 두분이 사람들 못 믿어서 타이밍 마다 셀합을 돌아가면서 넣었다고....
아...

...... 역느님...사랑해요......ㅠㅠ... 역느님 없었다면 2넴도 헬이었겠구나.

근데 기분 개 나빴던게 제대로 한거 하나도 없었던 검사가 
내가 이래라 저래라 말한거 시끄러웠데......순간 창피함이 들어서 마이크 꺼버렸는데.....
두고두고 생각해보니 뭐 그 사람이 잘한게 있어야 나한테 그런말 하지...-_-.....
그로기 셀합 넣은거 ??? 그거 밖에 없잖아!!!!!!!!!!!!!!!!


그리고 비탄 4인 <숙련팟>을 갔음.
처음 조합 기 검 역 린.
총분히 딜이 높은 팟이었고 평균 공격력이 540 이상이었음. 역사가 538, 검사사 560, 내가 547, 린검이 제대로 생각 안나지만 540가량 됬음.  그러니까 충분히 깨는 팟. 게다가 검사는 찌르기 비급과 번게비급 있음. 충분한 팟이지 않음??? 근데 검사가
"딜이 모자르겠는데요?"
-_-????????????????????????????????????????
절대로 딜이 모자를 팟은 아닌데???? 나는 순간 린검을 봤음. 간혹 린검이 딜 안나온다고 하는 사람들 있는데
린검 이번 패치 괜찮게 됬다고 들었고, 1넴만 통과하면 린검은 4넴에서 빛을 바라기 때문에 나는 1넴은 일단 해보자고 꼬심.
1넴에서 타임어택보면 그만 하는걸로 하자고.
해보지도 않고 딜이 모자르내 마네 직업만 보고 판단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그리고.... 내가 기껏 변호해줬는데 린검은 죽음^^ 똥 못피하고 죽음 ^^;;;;; 검사도 똥 못피하고 죽음^^... 막 죽음.....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ㅎ하하하하하핳
내가 4인에서 어글 먹어도 종이장 같은 몸 버티기 위해 호신장막 켜고 똥 아슬아슬하게 피해가거나 밟으면서 고정탱 보는데 몸도 튼튼한 근탱이 죽네!!!! 그래도 내 멘탈은 거기까지는 살아 있었음. 한 4트했음. 그리고 깻고,,, 3넴도 계속 죽어서 바톤교체식으로 했지만 원트..?ㅋ? 에 깨긴 했음. 
문제는 4넴. 
내가 가폭이고 린검 가르기고.... 절대로 딜이 모자를 팟이 아님. 생꽃 효율 좋다는 직업군 다 있음. 린검, 검사, 가폭기공. 오오오오.....
그런데.

못깼네.^^.......... 타임어택도 못봄. 그전에 다 죽거든,,,,,,,.

일단 처음 들어갔음. 기세좋게 검사와 린검사 내가 소주를 빨면서 들어갔는데.
^^....................
.... 검사가 어글은 못가져가네. 처음부터 어글을 못가져가네..... 와.....ㅋ 참고로 검사는 진야화 검사.. 나보다 공격력도 높음. 게다가 비급도 있음!

그러고 보니 나는 금은동에서 소주를 먹은적이 없구나. 그래서 검사가 어글을 가져갈 수 있었구나. 왜 내가 3넴에서 불새 얼음새 다 어글이었는지 이제야 알겠구나. 이건 내가 잘못임.100프로 잘못. 왜냐면 나는 한번도 수라탱을 해본적 없기 때문에 탱을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빙백으로 묶어놓고 내가 안치니 검사가 어글 가져감. 그런데 린검이 그냥 죽음. 음????

이번에는 첫 장악 이후에 소주를 먹음. 그런데............ 첫 생꽃 넘기고 어글이 나한테 오네....? 그냥 막 어글 가져가라고 할 수도 없기에 결빙 해놓고 뒤에서 딜 멈추고 검사가 딜 가져가기 바라는데 또 지나가는 린검이 죽음. 음????? 

생꽃 넘기기 타이밍에 소주 먹었더니 넘어감. 근데 검사가  그냥 죽네.

소주 안먹었더니 생꽃이 안넘어가네.

그래서 결국 생꽃 넘기기 하는 장악 타이밍에 소주 먹기로 했는데, 100만까지 딜이 안떨어지고 생꽃 패턴 봄.-_-
파티 딜 자체가 고자인거임. 검사, 린검사 소주 먹고 들어가는데.
빡쳐서 첫 장악 끝나고 소주먹고 딜하니까 넘어감. 근데 내가 어글 먹음. 더이상 피할수 없음. 진짜 6인에서도 안해본 수라탱을 내가 하게 되었음.
진짜 딱 한가지만 생각했음. 회전. 다른건 금은동 하듯 수라왕 통과하면서 지나가면 오케이. 근데 회전은 안그렇기에 화전할것 같으면 전신보써서 피하기. 근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게 나는 이걸 막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탱을 하면서 계속 방향이 바뀌게 됨. 금 은동 같은 경우는 공격 방향을 좁게 만들수 있지만 수라왕은 6인에서 해본적이 없어서 아에 감이 없음. 그러니 그냥 옆에서 탱하던 린검이 삥삥 도는것 막고 사망.

-_-

다 이런 꼬라지였음. 진짜 많이 죽었던 린검이 근데 해독약 없다고 해독약 적게 먹고 뻐티다가 그냥 막 죽음. 딜 효율 때문에 뒤에 있는 생꽃은 역사님이 밟았는데... 그리고 해독약이 떨어지자 파티 쫑남.
와... 이게 숙련팟이다.

나는 일퀘를 하고야 말겠다는 신념으로 또 파티를 구함. 아까 역사님이 오심 ^^
그리고 역사님과 나는 열나게 검사와 린검사를 깠음. 나는 검사를 깠음. 
"내가 한빙 중심인데 비급도 두개나 쓰는 주제에 나보다 공격력 높으면서 어글 털리면 얼마나 딜 고자라는거야!"
역사님은 린검님을 보고 있었나봄.
"생꽃 처먹고 팽이질하네!!! 가르기 하라고 시켜놨더니 딜 개 못넣어!!!"


우리의 분노어린 말을 듣고, 새 파티원인 권사 2명은 쫄았음.

그리고 이 파티는...... 막장으로 끝남.
할말이 없다.

육손권사랑 진야화권사였는데, 육손권사는 잘함. 근데 진야화권사는 금동 4중첩 넘기기 깜박하고.. 그냥 ㄴ죽고 그럼.
2넴 3넴은 잘 넘겼는데 4넴...수라왕............................
도데체 어느 곳에서 죽는지 모르겠음. 그냥 막 난데 없이 죽음. 
애초에 진야화랑 육손이랑 비교하면 진야화가 우월한데 육손한테 어글 주는것 보면 알아야 했음. 딜 엄청 못넣음. 점혈만 넣으면 딜잘들어가는지 착각함.---
아놔.. 다른 사람들 지쳐 쓰러지는데 말귀도 못알아듣고
계속 죽기나하고
도대체 뭘로 죽엇는지 알기나 하면 속이라도 편함!
갑자기 으아~~~ 하고 죽음. 
사람들 피곤해서 막트....ㅠㅠ...하...  실패............... 딜이 모자름...
이게 말이되냐고!!!!!!! 

딜이 모자르는게 말이 되냐고!!!!!!!!!!!!!!!!!


아.... 속터지네.




오늘 내 생일인데...ㅠㅠ.....하...........
속터지는 던전만 경험했네요.....


오늘 가는 길 마다 헬팟이라서 내가 잘못했나 싶기도 한데,
오늘 비탄 헬팟 같이 돌았던 역사님이랑, 육손 권사님이 저한테 친추 먼저 걸어준거 보면
그건 아닌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 자기 부를때 있으면 부르라고 하는거 보면 아닌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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