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고 착한사람을 병신 바보로 아는 세상이 어이가 없네요... 어제 있었던 일을 말씀해 드립니다. 어제 회사를 퇴사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사람 송별회겸 회식 자리를 가졌습니다. 술을 마시고 즐겁게 이야기 하다가 이제 2차를 가자는 분위기로 이어졌지요. 2차 갈 사람들을 추려내서 2차를 어디 갈까 하다가 노래방에 가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노래방에 갔고. 아가씨를 부르더군요. 저 자신이 깨끗하다 청렴하다 라는 말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나쁜짓 안하고 살아오고 정의를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중 하나인데. 노래방에 아가씨들이 들어와서 막 옆에 붙어서 만지고 쓰다듬고 하는것이 저는 되게 불편하더군요. 그래도 분위기는 망치기 싫어서 최대한 뒤로 빼면서 아가씨 파트너 터치 안하고 노래만 부르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사람들은 처음보는 여자하고 껴안고 만지고 쓰다듬고... 정말 이해 불능이였습니다. 도저히 저의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었던 상황인지라 그사람의 자라온 교육환경이 어떠했는지 까지 생각이 들더군요. 가정교육이 머같이 받고 살아온 자들인가 까지.. 아무튼 그렇게 아가씨 부른 시간이 끝나고 나서 일이 벌어집니다.
제가 아가씨 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한것으로 지적이 들어오더군요. 그 순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성 컨트롤이 안되더군요. 제가 착한놈은 아닌지라 욱하면 눈에 뵈는게 거의 없거든요. 그냥 조용히 마무리 하고 나갔으면 아무일도 없었을텐데 아가씨랑 놀지 못한것으로 지적을 받아야 한다니 너무 어이가 없고 짜증이 나서 직장상사들 보는 앞에서 제가 지적받은것을 동기에게 말을 하면서 욕을 날리면서 지금 상황에 대해서 제가 느꼇던 생각 과 행동들을 말했습니다. 그렇게 저의 말이 끝나고 분위기는 이상해져버리고 다들 불편해져버린 상황에서 분위기 전환겸 노래방 사장님에게 부탁하여 20분을 보너스로 받고 노래 부르고 끝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일이 마무리 되는가 했는데 과장 한분이 절 따로 불러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조직생활이 어쩌고 부터 시작해서 고리타분한 군대이야기 식으로 이야기를 엮어 나가는거에 제가 또 어이가 없고 짜증나서 대들면서 말싸움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분위기는 또 험악해 지고 서로 기분만 나빠진 상태에서 헤어졌습니다.